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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같은 남자. 박.정.희
게시물ID : history_31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하늘
추천 : 14/6
조회수 : 2192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1/12/01 17:52:34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무려 20년 가까이 국가 원수에 앉은 사람입니다.
20년 동안 한 것이 없으면 그건 병신이지요.
그렇기에 그는 허물은 뚜렷하지만 공을 논할 때는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박정희 없었으면 다 굶어죽었다.
배부르게 해줬더니 민주화를 찾는다.
맹자가 말했다. 백성이 예를 알려면 창고부터 가득해야된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예(자유)를 알게 되니 박정희를 비판하지만 실상 그 예(자유)를 알게 해준사람은 박정희였다,.

이런 논리 펼치는 사람 있으면 딱 잘라 말하세요.

일제시대 때 대한독립을 위해 힘 쓴 사람 딱 하나만 말해봐.

김구? 여운형? 이승만? 안창호?

누가 대한독립에 가장 큰 이바지를 했을까요?

모두 다 아닙니다.

국내로는 수많은 비무장단체들이
국외로는 상하이,만주,미국을 기점으로 대한독립을 위해 힘쓴 사람이 있는 데 그 중에서 하나만 고르라뇨?
 틀린 질문입니다.


그럼 박정희 시대는 어땟을까요?

그 당시의 주인공은 박정희가 아닙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결단력? 중공업 집중투자 일단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 요인 중 하나이니 부정지 않겠습니다.
부실한 정책으로 인해 결국 재벌사회로 변하게 된 20년 후의 대한민국을 생각하더라도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박정희의 공이 아닙니다. 이게 중요한 사실입니다.

박정희가 어쩌구 저쩌구 따불 따불해도 박정희가 이룩한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45년 식민역사를 팔고 장정들의 피를 팔아서 이룩해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 세대 지금은 수꼴이라고 젊은이들에게 외면 당하는 그들 세대가 이룩한 것입니다.

박정희가 한 것이 없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당시 박정희가 없었다면 굶어죽었다고요?
개소리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그건 박정희한테나 어울리는 말입니다.
그는,
헐벗고 굶주리는 상황이라도 잘 살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의 한국인이 존재했기를 다행으로 여겨야 했고,
팔아넘길 역사와 젊은 피라도 있었다는 것을 희망으로 여긴 사람입니다.

이런 역사를 두고 독재는 인정하지만 경제과업은 무시할 수 없다고 외치는 사람들

딱 한 마디 하겠습니다.

박정희는 양파와 같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크고 알차보이는 알맹이지만 까면 깔수록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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