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사를 어떻게든 굴려보려는데 필드유지력이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필드를 잡자니 명치가 터져나가고
한번 밀린 필드 역전도 불가능하고
저격기와 광역기가 공통으로 존재하는 직업의 한계인듯 합니다. (평등 신성화)

여튼, 용기사는 생각보다 단점이 꽤 많았습니다

해서 사제로 용덱을 만들면 어떨까... (새끼용도 나오고 해서 ㅎㅎ) 했는데 생각보다 잘굴러갑니다 (현재 5급입니다)


사제용덱에서 가장 강점의 첫번째는 굶주린 용의 활용일겁니다
5/6의 우수한 체력은 벨렌의 선택이라도 바르면 7/10의 괴물이 되어버리고 대부분의 경우 영웅능력으로 무지막지한 필드유지가 가능합니다.

거기에 상대에게 주게되는 1코스트 하수인 중 공격력이 3 이상인 경우는 톱니장인(+기계)와 화염임프 뿐입니다
교회누나가 전도하십니다.


크로마구스의 활용도 매우 뛰어납니다.
왜냐면 저코스트로 드로우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무려 1코스트 1드로 카드가 매우 쓸만하죠. (신의 권능 : 보호막)

9턴에 크로마구스 보호막 콤보는 6/10 하수인에 드로우를 두장 볼수 있는 것이죠
거기에 사제의 특성상 드로우가 많은데 (북녁골 2, 보호막 2, 비룡 2) 이는 탈진의 가능성이 올라가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 크로마구스의 특수능력으로 드로우를 조금 아끼면서 핸드를 풍족하게 만들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세라누님은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냥 나오기만 하시면 캐리하십니다.

나오시기 조금 더 편하게 하려구 타우릿산도 넣었구요.


그래서 필드싸움에 힘을 딱 준 용덱을 만들었습니다.

간좀을 두장 넣어서 1코에는 밀리지 않게 했구요
검은날개 기술병, 벨렌의 선택도 두장씩 넣어서 가급적이면 3코때에도 밀리지 않는 필드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길블린은 2코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벨렌의 선택 발라놓기 좋아서 한장 넣었구요
교회누나를 위한 축소술사도 한장 넣어봤습니다. 크로마구스로 두장 되면 햄볶해요 ㅋ

3코 이후로는 굶주린용 아르거스 아키나이 비룡 교회누나 등으로 필드싸움은 밀리지 않구요

특히 비룡과 벨렌의 선택으로 주문공격력이 팍팍 올라가기 때문에 신성한 폭발이 무시무시하게 들어갑니다
거기에 빛폭탄도 이 효과를 받기 때문에 6/7 이런것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이세라는 빛폭탄 맞아도 별로 안아파해서 참 좋아요 ㅎ

다른 직업들보다 필드유지력이 힐로 인해서 더 강력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번 굴려보시고 부족한 점이나 아쉬운 점 있으면 댓글로 피드백 주세요~

돌냥이나 위니 상대로도 초반에 조금 필드 밀리더라도 최대한 느긋하게 (힐이 있으니까 바로 죽지 않을정도로) 카드아끼면서 운영하시면 됩니다
신폭이 잘만 들어가면 뒤집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