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은 전부 갈아버리자는 실용주의파라 머리싸매면서 깼습니다.
'시간 제한이 없는 이상 차근 차근 깨자' 라는 생각으로 쉬운 직업 먼저 깼죠.

노루, 사제는 난이도가 없는 수준이고 도적, 전사, 법사는 거인을 베이스로 필드를 장악했습니다.
주술사는 진퇴로, 흑마는 잡덱으로 깼고, 냥꾼, 성기사가 본 게임이라는 느낌이었죠.

냥꾼은 하수인을 얼마나 넣어야 하나부터 알아가는 묘미가 있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제이나와 공략법이 비슷할 수 밖에 없더군요
결국 필드싸움 위주로 초반에 승기를 잡아서 간신히 이겼습니다.

성기사는.. 정말 욕하면서 했습니다.
뭔 짓을 해도 초반 불리함을 따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멀록으로 1,2,3,4 테크를 탔는데 자꾸 3코 전투대장을 '절멸'으로 따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죠.
리치왕이 손패 말리길 기도하면서 그냥 욕을 머금고 멀리건 잡힐 때까지 계속 재시작, 절멸 쓰면 재시작을 노가다 한 끝에 깼습니다.

야생 카드가 하나도 없어서 고생한 느낌인데 나름 깰 땐 뿌듯했죠.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덱 올려볼께요. 필승 덱도 아니고 최적화 된 덱도 아닙니다.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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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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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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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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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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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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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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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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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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