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어폰이 에탄올에 담가져서 망가졌습니다. 안에 들은걸 빼려고 입으로 쭉 빨아들였다가 더욱 망가졌죠.

그래서 과감하게 부푼 먼지필터를 제거하고 내부를 개방했습니다.

크크킄 4대 공돌이신이 되기 위한 어둠의 공학자 심프입니다.

문제의 웨스턴 UM1의 이어폰입니다. 에탄올 먹고 취해서 인공호흡하다

오른쪽이 사망했습니다. 소리가 아예 안들리더군요.

자 문제의 이어폰을 바늘이나 컴퍼스로 한 곳을 집중적으로 쑤셔서 살짝

들어내어 개방합니다. 약한 힘으로 해주세요

자 개방하시면 저기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보일겁니다. 잘 보시면 개방 부분이 있는데 저길 바늘이나 컴퍼스로 살짝 찔러서 개방해주세요.

그리고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음악을 틀어 놓습니다.

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뭔가 들어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실 저것만 들어내도 문제는 해결! 전 바로 소리가 나오더군요 크크킄

자~ 개방을 했으니 다시 봉합해야겠죠?

플라스틱 본드는 튜브부분을 목공본드(초산비닐본드)는 드라이버 부분을 봉합해줍니다. 목공본드는 완전 봉합에 있어서 아주 죽여주는 본드입니다.

적당량을 덜어내고요

컴버스로 찍어서 살짝살짝 발라줍니다 크크킄

싸샤삭~! 완전 밀봉이 중요합니다. 완전 밀봉이 실패하면 소리 밸런스가 맞질 않습니다 크크킄 떡칠해주세요,

자~ 이렇게요~!

그리고 봉합~! 봉합할땐 케이스 테두리에 플라스틱 본드를 발라줍니다만

두군대만 발라주세요. 나중에 또 수리할지 모르니까요 크킄

소리가 정상적으로 출력되며 둘 벨런스도 맞습니다

자~ 10만원을 벌었네요? 크크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