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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마여
게시물ID : humorbest_1005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극해피미쉘
추천 : 31
조회수 : 1402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1/20 18:50: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1/20 17:10:02



적진 수호타워 하나 뿌수고 빼는데 우리 이글이 막 안 빼다가 물려죽었어요. 전 '괜찮아!'라며 다독였지만 다른 아군들은 이글보고 욕을.. :3

아니 보통 이럴땐 

제이 : 저 이글 존3나 못하네 대체 왜 살음??
하랑 : 제발 정신차리자 이글아^^
나 : 그만해 얘들아..!
나 : 아직도 모르겠어? 이글은 우릴 위해 대신 희생한거라고!
제이 : 뭐.. 라고?
나 : 그는 우리가 안전하게 후퇴할수있게 자신의 몸을 던져 시간을 벌어주었어..
나 : 이글은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를 걱정했다고! 난 그를 평생잊지못할거야..
하랑 : 크..윽!! 난 그런줄도 모르고!!
제이 : (털썩) 말도안돼.. 믿을건 자기자신밖에 없다고한 네가 어째서 우릴 위해!!
웨슬 : 크윽.. 하다못해 내가 도망치는도중에 힐킷이라도 뿌려뒀다면....
나 : 자책하지마 얘들아! 그의 희생을 헛되이해선 안돼!
하랑 : 그래.. 그녀석도 우리가 이렇게 우울하게 주저앉기를 바라지 않았을거라고!! (일어섬)
제이 : 맞아 이렇게 있을수만은 없어..! (일어섬)
나 : (눈물닦고) 모두들! 트루퍼로 돌겨억!


이런 장면이 연출되야죠. 물론 얼마안가서 이글이 부활하겠지만 그땐


제이 : 트루퍼는 먹었지만.. 그래도 우릴위해 희생한 이글은 돌아오지않아..
일동 : ....(숙연)
이글 : 훗, 사람 멋대로 죽이지말라고!
제이 : 아니!? 이글! 너 진짜 이글이야?
이글 : 그러면 가짜 이글이겠냐? 녀석들 칠칠치못하게 눈물이나 흘리고있고말야. 역시 내가없으면 안되겠구나?
일동 : 이.. 이글!!


모두가 이글의 품으로 달려들어 그에게 안겨들었고 이글은 환한 얼굴로 동료들을 받아들였다.
그들이 서로에게서 멀어지고 다투는일은 두번다신 없을것이다. 그리고 그 유대감을 통해 그들은 무적의 파티가 되어 그 공성전, 아니 차후로도 수많은 역경과 전투를 이겨낼수있을 것이다. 언제까지고 어디까지나..






완벽한 스토리입니다. 매우 완벽해요.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나오네요 아ㅠㅠ 그들의 유대감이 영혼까지 스며든다..





 


현실-
제이 : 저 이글 존3나 못하네 대체 왜 살음??
나 : 싸우지마 얘들
이글 : 아니 들어가야지 븅78신들아ㅋㅋ
하랑 : ㅇㅇ너차단
이글 : ㅇㅇ던짐
웨슬 : ㅇㅋ 다 던지자
제이 : 던짐파티ㄱㄱ


 



오늘은 정말 날씨가 맑군요. 정말 기분이 상쾌한 오늘입니다!

근데 여기 방구석에 애벌레마냥 웅크려도 될까요? 아니 아주 잠깐만 울겁니다. 아주아주 조금요. 단지 어제 꾼 꿈이 떠올라서 그렇습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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