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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단지 ... 검과 방패를 들고 싸우고싶었을 뿐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006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신감!
추천 : 38
조회수 : 6613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1/22 05:07: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1/21 2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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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타가 강해지길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쓰지도 않는 스킬을 대폭 상향시켜주길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우린 단지 우리의 검과 방패를 들고
 
버그가 없는 제대로된 싸움을 하고싶었을 뿐입니다.
 
3타짜리 스킬이 1타로 들어가지 않길 바라고
 
내 몸을 지켜줄 방패가 깨지면서 되려 나를 죽게 아니하고
 
그런 당연한 것들을 바라왔을 뿐입니다.
 
타 클래스의 데미지가 우리들을 훨씬 상회하더라도
 
우린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자처한 길이니까요.
 
선두에 서서 검과 방패를 앞세워 힘들게 싸워가는 것이 우리가 바라왔던 일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지금 제가 들고있는 것은 검과 방패가 아니라
 
나뭇가지와 수류탄과 같습니다.
 
내 스킬을 되려 약하게 만들고
 
깨지면 되려 나를 죽게만드는.
 
우린 단지 ... 검과 방패를 들고 싸우고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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