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파서 집에 누워 있었음

그래서 검은사막함(응?)

뭐튼 패치도 하는 날이고, 오전시간 대고,

섭도 플로린이라 그림자 신전에 사람이 

없더라고요 ㅎ..

그래서 내 세상인양 사냥했는데

갑자기 어떤분이 나타나서 사냥 하고 계시는거..

그래서 "아.. 뭐 맵도 넓은데 한명 정도야ㅎ"

이러고 사냥했는데 제가 돌고 돌다 그 분

근처에서 몹몰이를 하는데

다 모이길래 잡으려고 했음

근데 옆에서 그분이 몰아놓은 몹을 다 스틸함..

전 첨에 장난 치신건줄 알고 ㅎ;; 이랬음

그러나.. 다시 그분 옆에서 몹을 몰자 

또 몰아놓은 몹을 다 스틸함

전 진심 화가났음

가뜩이나 몸살+ 3일째 그표 못먹음+ 아침밥도 못먹음

상태라서..

그래서 채팅으로 "한번만더 스틸하시면

좋을일 없을거에요" 라고 말함

그랬더니 그쪽에서 "님이 제 자리 몹을 잡았으니

그게 스틸이죠"  이러는거..

아 순간 자리드립퍼가 이런거구나를 느낌

그래서 월챗으로 "누가 자리드립치면 어케함?"

이랬음 당연히 월챗은 내 편을 들어줌

'전세냈나?' '메이플 하고 온 초딩인듯..'

'걍 pvp 걸어버려요' '똑같이 스틸해줘요'

등등 뭐 몇몇 마디는 좀 심한것도 있었지만

나는 흡족한 맘으로 "월챗 보셨죠?"

라고 말해줌 그랬더니 "저 월챗 꺼서 모르겠는데요?"

이러는거.. 순간 ctrl c(pvp 온)에 손이 갔으나

그냥 촌섭 플로린인데.. 서로 좋게좋게 가지뭘..

이란 생각으로, 맵에 2명밖에 없으니 다른곳에서

잡자는 생각으로.. "아네.. 그냥 제가 그쪽 구역 침범

안할게요" 라고 해줌

그러더니 갑자기 "님 그런식으로 협박하지 마세요"

라고함.. 전 진심 혼돈이였음.. 어디서 협박을 했는지..

설마 '좋을일 없을거에요' 이 부분에서 인가?

아니 뭐튼 그뒤로 서로 좀 싸우다가

말이 안통해서 그냥 차단하고 그쪽 구역으로 안넘어

갔음 근데 구역 돌다가 그 사람 구역에 가까운데를

갔는데 갑자기 "으허헉.." 하고 금수랑 죽는

소리가 들림 그리고 옆에 근위병이 늠름한 모습으로

서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진심 아까 좋을일 없을거라는 말이 현실이 되니까

너무 꼬시고 기분 좋았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