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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된다는 것' 글 읽고
게시물ID : humorbest_1016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當▼當
추천 : 53
조회수 : 404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2/09 19:51: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06 11:21:39
저도 얼마전에 남편과 사소한 일로 싸운적이 있었어요.
 
무슨 일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말다툼으로 인해서 상당한 난기류가 공기를 휩쓸고 있었죠.
 
오전에 그렇게 싸우고나서 점심때가 되었어요.
 
아무리 화가 났어도 밥을 굶을수는 없어서
 
식탁에 앉아서 싸우다가
 
남편은 화가 난 상태로 식탁에 앉아있고
 
저 역시 기분이 완전 잡친 상태로 일어나 국을 데우고 있었어요.
 
냄비 뚜껑을 찾아서 덮으려고 했는데,
 
제가 무척 화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딱딱 절도 있는 최소한의 몸짓으로만 움직였어요.
 
딱 돌아 냄비 뚜껑을 딱 집어 냄비에 딱 덮는데
 
헉, 작은 냄비의 뚜껑이었나봐요.
 
뚜껑이 냄비 안으로 쑥 빠지는거예요.
 
 
 
나도 모르게 이렇게 (⊙ㅁ⊙)남편을 돌아보았더니
 
 
 
남편이 못참고 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터지더라구요.
 
저도 같이 터지고..
 
결국 무슨 일로 싸웠는진 모르겠는데 아무일도 아니게 되어버린..
 
그런 일이 기억이 나네요 ㅋㅎㅎ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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