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댄서 : 하하하핳 드디어 내가 왔다! 자그마치 근 6년을 기다려서 등장했다!!! 나에게 목숨을 잃지 않게 모두 조심하라ㄱ...
유저1 : ㅁㄴ이;러ㅂ서럄ㄴ 밸패 뭐 이따구야!! 아니 무슨 지그를 50%나 까? 미친놈들이!!
유저2 : 우럭이 패치가 없네... 우럭아 왜 우럭? ㅠㅠ
유저3 : ♡♡!! 자이는 유저 별로 없다고 피드백도 안하는거지? 앙? 숄태 반잡 적용 좀 하라고 미친놈들아!!
징징유저 : 엘마 하향당했어양 ㅠㅠ 네오플 너무 해양 ㅠㅠ
유저123 : 넌 닥쳐!!!
유저4 : 오 큐브창고 개념패치 ㄳ
천수 : 오 신삥이잖어? 이 천수나한님이 쩔.돌.아.줄.까?
쉐댄 : 뭐야 여기 왜이래? 저기요?? 신캐 등장했는ㄷ...
?? : 드디어 이 지옥에 발을 들이는군 자매여...
쉐댄 : 헠 누구냐? 뒤를 잡히다니!
?? : 자네보다 한발 먼저 이곳에 들어온 쿠노이치라고 하네... 보아하니 상황파악을 재대로 안하고 무작정 왔나보군?
쉐댄 : 대체 어떻게 된거야? 보통 신캐가 나오면 어떤게임이든 모두들 주목하는게 아닌가?
쿠노 : 여긴 좀 소란스러우니 좀 조용한곳으로 가지 거기서 설명할테니
쉐댄과 쿠노이치는 언더풋 외곽으로 벗어나 과거 헨돈마이어가 있던 썩은곳으로 가는 길목에 멈춰섰다.
쿠노 : 지금 아라드는 혼돈으로 뒤덮여 있어... 아까전에도 봤겠지만, 2차각성을 포함해 상위 캐릭터와 하위 캐릭터간의 격차를 너무 오랬동안 놔뒀다가 밸런스 패치를 단행하다보니 유저가 원하는 변화와 개선점을 개발진들이 이해못하고 있지... 나도 등장이후로는 쭉 OP캐릭터였다가 최근에 하향됬고
쉐댄 : 아무리 그래도 신규 캐릭터의 관심이 이렇게 적을리는 없을텐데?
쿠노 : 두가지 이유가 있어. 첫째는 안톤 레이드 개편때문이야. 캐릭터 밸런스는 물론이고 레이드 개편을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사람들의 관심이 쉽게 분산되지... 약믿 이후로 던파는 라이트 유저수가 줄고 골수유저 비율이 높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상위 컨텐츠에 관심이 쏠리는건 어쩔수 없어...
쉐댄 : 두번째는?
쿠노 :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지. 도적이라는것.
쉐댄 : ??? 뭔소리야?
쿠노 : 마침 저기 오시는군요.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사령 : 어머 오랜만이야~ 진고던 파밍은 잘되니?
쿠노 : 아 네, 레전더리 몇개 먹었습니다. 교불이라 소울로 갈갈했지만, 언젠간 나오겠죠. 로그님도 그간 안녕하셨...
로그 : 안녕못했다. 3천장을 넘게 썼는데 코스모만 딸랑 2개 나왔어. ♡♡... 이제 좀 나올때가 됬건만... 어? 이놈은 뭐야? 이번에 나오는거였어?
쉐댄 : 젠장할 이런곳에서 로그녀석 면상을 보니 기분 잡치는군...
로그 : ㅋㅋㅋㅋㅋㅋ 이자식 보아하니 앞으로 고생길 훤하겠네 ㅋㅋㅋ
쉐댄 : 뭐야? 시비거는거냐?
사령 : 시비는 무슨시비 ㅋㅋㅋ 과거 경험에 따른 앞으로의 니 신수가 훤이 보이거든...
쉐댄 : 뭐야??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거야?? ♡♡ 웃지만 말고 말해!
쿠노 : 과거에 로그님은 소닉과 엑셀로 온갖 모든 던전들을 파괴하고 다니셨습니다. 사령님도 마찬가지로 발라크의 칼질 한방이면 적들의 피가 우수수 떨어져 나갔구요. 그때 당시 저 두분은 개사기 캐릭의 쌍두마차였습니다. 허나 강함이 지나치면 독이 되는법. 두분은 이후로 꾸준한 하향을 먹고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로그님은 중간에 한번 상향을 하시긴 했지만...
로그 : 그거 하고 얼마 안가서 딴캐들 전부 뉴밸런스패치로 상향했을때 로그IN때 상향했다고 나만 쏙 빼버려서 뭐... 로그IN패치도 그닥 효과도 크게 없었고.
사령 : 그리고 지금 설명하고 있는 쿠노도 나올때부터 계속 쭉 OP였다가 이번에 두꺼비랑 암영술 포함해서 크게 하향먹어서 씹op에서 평캐... 는 아니고 걍 쌘캐릭터로 내려왔지...
쿠노 : 앞으로의 상황으로 미루어볼때 도적캐릭터는 사기성능 → 연이은 하향 → 나락 이라는 정해진 패턴이 그대로 일어납니다. 저는 아직 나락까지는 아니지만 앞의 두분을 보면 알겠지만 계속되는 하향을 맞을게 뻔하고요. 그리고 다음차례는...
사령 : 너 ^^
로그 : ㅋㅋㅋㅋ
쉐댄 : 하핳... 미안하게됬군. 퍼섭 스킬분석을 보면 알겠지만 스킬들이 그렇게 OP까지는 아니야! 그쪽들처럼 하향맞지는 않을거라고!
쿠노 : 아뇨! 당신의 성능은 이미 예견되있습니다. 퍼섭 리뷰들이 하나같이 성능이 어정쩡하다는 리뷰때문에 본섭등장시 수치를 더욱 크게 상향조정할게 뻔합니다. 특히 캐릭터육성을 위한 매출상승+유저 유입을 위해서죠.
사령 : 그리고 퍼섭수치 그대로 가져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야... 너 그러다간 어벤져처럼 그대로 묻히고 관심도 못받을껄? 지금 유저들 관심을 보아하니... 어느쪽으로 가든 암울하겠는데?
로그 : 잘해봐라~ 남은 기간동안 아등바등 버텨 보라고?
쿠노 : 그럼 전 이만, 세인트혼으로 가봐야 할것 같으니...
사령 : 어? 그래 잘가~ 로그 넌 뭐할꺼야?
로그 : 초장 좀 남았으니 더 돌아야지 뭐... 이벤도 오늘이 끝이고...
사령 : 그럼 난 미라드 캡슐 뽑으러 이만~
쉐댄 : 나... 괜찮겠지?
여기서 문제! 쉐도우 댄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① : 적절한 밸런스를 갖춘 캐릭터로 등장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된다.
② : OP로 나와서 하향을 먹지만 심하게 먹지는 않는다.
③ : 현실은 비정한법. 하향을 연속적으로 쳐맞거나 애매한 캐릭터로 잊혀진다음. 나락으로 떨어진다!
쉐댄 : 내가 고르고 싶은건 두번째지만 그건 깨몽일것 같고... 만약 그렇다면 네오플 수준을 너무 높게 잡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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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캐사상 이렇게 관심 못받으면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처음인듯합니다.
나이트때는 어그로라도 있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