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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로스 여행기 4편] 얼라이언스의 침략! 북부 감시 거점
게시물ID : humorbest_1026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둥실먹구름
추천 : 22
조회수 : 2747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3/01 16:01: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3/01 13:28:51
지난 편 끝날 때, 센진 마을 서쪽으로 수상한 얼라이언스 함대를 목격했죠?
어떻게 된 일인지 찾아가 봤습니다!

지난편
[아제로스 여행기 1편] 오크의 신병 훈련소, 시험의 골짜기!
[아제로스 여행기 2편] 센진 마을에서 트롤을 만나다!
[아제로스 여행기 3편] 트롤의 수도, 메아리 섬!

[아제로스 여행기 4편] 얼라이언스의 침략! 북부 감시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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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로타 남쪽, 센진마을 서쪽에 작은 골짜기가 있습니다. 이 곳에 호드를 위협하는 얼라이언스 무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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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 목격했던 얼라이언스 함대에 최대한 가까이 와 봤습니다. 두 대의 함선이 정박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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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변 앞에는 이렇게 얼라이언스의 깃발이 떡하니 놓여 있습니다! 호드의 수도가 있는 듀로타에 이게 웬말입니까!
깃발엔 얼라이언스의 상징인 사자 문양이 그려져 있군요.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전쟁중입니다. 이 전쟁은 수십년 전, 아제로스 행성에 우리 오크들이 침략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오크가 나쁘게만 보이겠지만, 사실 오크는 우주 최강 악마 군단인 불타는 군단에게 조종되어 원치 않는 침략을 한 거죠. 그 결과 오크의 고향 행성은 파괴되고 오크는 외계행성인 아제로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라이언스와 맞서 우리만의 영토를 지킬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불타는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략하게 만든 것이 다~ 엘프와 인간들의 마법 남용 때문이라 하더군요. 마법의 냄새를 맡은 불타는 군단이 오크를 조종해 아제로스를 침략한 거죠. 다 자업자득입니다. 우린 잘못없어요. ㅎㅎ 이것들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고향 드레노어 행성만 파괴되었다고요!
아무튼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할 기회가 많을 것이니, 우선은 이 곳에 집중하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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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함선을 살펴봐야겠죠? 비싸게 장만한 턱시도를 적시지 않기 위해 벗었으니 양해좀.. 저 울끈불끈한 오크의 등빨!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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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수영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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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졌을 땐 잠수를 했습니다. 독수리 모양의 뱃머리를 보아하니 얼라이언스 함선이 확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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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위에 올라 왔지만, 아무것도 없습니다. 얼라이언스 병사들은 이미 듀로타에 상륙해 아까 본 기지에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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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뒤쪽으로는 해적선들이 보입니다. 저 쪽은 나중에 여행하도록 하지요. 우선은 얼라이언스 돼지놈들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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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해안가로 돌아왔습니다. 얼라이언스 막사 몇 개와 보급품을 나르는 병사들이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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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정말 귀여운 막사입니다. 이런 왜소한 몸으로 어찌 오크에게 덤비겠다는 건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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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옆에는 식량으로 보이는 식물조각들이 보입니다. 이런 거나 먹으니 힘이 없고 작죠. 우리 오크는 고기만 먹습니다. 고기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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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안에 들어가자 탁자 위에 작전 지도가 놓여 있습니다. 이 곳을 거점 삼아 호드의 수도, 오그리마를 공격하려는 것 같군요. 지도를 보아하니 이 곳은 북부 감시 거점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감히 호드의 땅에 거점을 세우다니, 간이 단단히 부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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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막사 안에 가니 술이 놓여 있습니다. 이 못된 얼라이언스 놈들에게 호드의 무서움을 알려주기 위해 술을 모두 먹어 치워버리겠습니다. 저 이렇게 무서운 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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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옆에는 각종 무기들이 있습니다. 칼, 대포가 보이는군요. 이정도로 우리 호드의 첨단 기계공학에 맞서기는 전혀 불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센진 마을 같은 작은 마을이라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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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함선에서 거점으로 보급품을 나르는 일꾼들이 보이네요. 저렇게 큰 상자를 드는 걸 보니 힘이 엄청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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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주먹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군요 하하! 난 만렙찍고 쪼렙 학살하는 최강 전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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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들이 보급품을 옮기려는 곳을 보니 또 떡하니 얼라이언스 깃발을 세워 두었습니다. 성질 뻗치는군요!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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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런 고급 무기도 있었군요. 상자가 크다 했더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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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이렇게 간이 대장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모루와 가열로, 풀무, 숫돌에 이미 만들어진 날이 선 무기들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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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에 가까이 갔더니 얼라이언스 병사 하나가 투명해지는 기술을 쓰고 덤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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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봐야 한주먹감이죠. 이곳은 간부급 인간의 막사인가봅니다. 탁자 위에 침략 계획서들이 놓여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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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엄청난 내용들이 적혀 있네요. 이대로라면 호드의 수도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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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침략 계획서를 태워줍니다. 제가 호드를 구했습니다. 여러분! 보안 문서 관리는 역시 중요하군요. 이 얼라이언스 간부는 이제 스톰윈드 지하감옥에 갇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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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안에는 이 무능력한 간부의 침대와 갑옷이 놓여 있습니다. 자리를 비우고 어디를 간 건지.. 이미 탈영해 버린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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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막사에는 병사들의 갑옷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이런 쫄쫄이같은 걸 입고 호드에 맞설 생각을 하다니! 우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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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감시 거점에는 이런 막사들이 세 지역에 나뉘어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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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짐꾼들이 계속해서 각각의 막사로 보급품을 나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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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사는 끼니를 해결하는 곳인가봅니다. 가운데 가마솥이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고기는 아니군요. 아까 본 풀때기를 먹으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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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얍삽한 얼굴과 몸짓을 좀 보시죠. 정말 때리고 싶지 않습니까? 얼라이언스의 종족 특성 중엔 다른 세력과의 평판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아부 외교 특성이 있는데, 참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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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서 북부 감시 거점을 바라봤습니다. 오른쪽 끝에 해안이 살짝 보이죠? 처음 함선을 발견하고 보급품 상자 행렬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오고, 처음에 봤던 쇠뇌가 보이는군요. 쇠뇌 아래쪽에 막사1, 왼쪽으로 막사 2, 막사3이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이 곳에 거대한 얼라이언스 진지가 구축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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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고볼 순 없겠군요. 고렙이 쪼렙 얼라이언스를 모두 학살했습니다. 이 정도면 한 동안 북부 감시 거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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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를 처리한 기념으로 북부 감시 거점 입구 얼라이언스 깃발 앞에 호드 깃발을 세웠습니다. 호드를 위하여! 
다음 편에는 남쪽 해안에서 벗어나, 북쪽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삭막한 듀로타지만 볼것이 참 많군요. 그럼 다음 편에!

* 얼라이언스 분들도 보시는데 너무 호드 위주로 써서 죄송합니다. ㅠ 하지만 컨셉이니만큼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쓸 만큼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다는 것도 와우를 플레이하면서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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