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새로 하시는분께 당부
게시물ID : humorbest_1034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즈™
추천 : 37
조회수 : 16742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3/22 17:46: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3/22 12:00:29
공식 한글이긴 하지만 워낙 발번역으로 유명합니다.

http://cafe.naver.com/bioshockinfinite
이쪽으로 가셔서 한글패치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제가 간만에 깔아서 2회차 플레이 하는데 깜빡하고 한글 패치를 적용 안했더니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먹겠더라고요.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발번역 사례 (엔하위키 참조)
※ 틀린 문장 → 맞는 문장

  • 동전의 앞면(head)과 뒷면(tail)을 그대로 번역해서 머리와 꼬리로 번역한 점. 하지만 이런 건 뒤에 나올 것들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다.
  • 천사 → 각도 : angle을 angel로 잘못 보고 그대로 번역. 문맥 상에서 말이 안되는게 확실한데도 냅둔 걸 보면 기본적인 검수조차 없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 중국인 권투선수 반란 → 의화단 사건 : Chinese boxer rebellion을 단어 그대로 번역. 거의 왈도체급 번역이다. 다행히 스토리 뒷부분에서는 의화단 사건으로 나온다.
  • 부탁하다 → 물어보다 : 엘리자베스가 자기 손가락에 대해 물어봐도 좋다고 하는 장면에서 '손가락에 대해 부탁해도 된다'고 번역. 애초에 어떻게 손가락을 부탁할 수가 있나. 문제는 스토리 상 엘리자베스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이런 발번역이 수두룩하게 나온다는 것.
  • 부커가 엘리자베스를 비롯한 다른 캐릭터들에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쓰는 건 기본.
  • 루테스 남매가 하는 대부분의 대사를 알아먹을 수가 없게 번역했다. 안 그래도 시제를 뒤죽박죽으로 써서 헷갈린다. 게다가 상수(constants)와 변수(variables)는 통일성과 다양성이라는 단어로 잘못 번역되었다.
  • 거의 대부분의 녹음기(Voxophone)의 번역이 이해하기 어렵게 돼 있거나 틀리게 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전기 작가가 "컴스탁의 전기라면 100장이 아니라 1000장짜리라도 사람들은 구입할 것"이라 말하는 걸 "1000장짜리 가격이라도 구입한다"고 의역해서 전혀 앞뒤가 맞지 않게 번역했으며, 여성 루테스가 평행세계의 다른 남성 루테스에게 "우리가 다른 건 염색체 하나 뿐"이라고 말하는 걸 "우리가 같은 건 염색체 하나 뿐"이라고 오역한 점이다.
  • 번역 문제는 아니지만 자판기에서 가격이 천 단위가 넘어가면 뒷자리가 짤리는 문제가 있다.
  • 그리고 엔딩 시퀀스 전체. 'Anna is gone'의 번역은 이 한글화의 백미인 듯.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