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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라이더.
게시물ID : humorbest_1035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nmakerz
추천 : 32
조회수 : 543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3/27 00:50: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3/23 13:33:31
지난 주말에 에어필터랑 냉각수랑 해서 이것저것 봄맞이 정비하느라 샵에 들러서 작업중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니 당연히 지나가는 바이크도 많고 샵으로 오는 바이크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CBR1000RR 랩솔컬러를 몰고 다이네즈 재킷이랑 부츠 가방 아라이 헬멧 을 쓴 라이더 한분이 샵으로 오셔서 정렬해 있는 바이크 끝에 주차를 하시더라구요
옆으로 힐끔보니 바이크를 보나 장비를 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좀 있는 직장인 분이구나 라는 생각했고  관례적으로 인사를 꾸벅 햇더니 같이 받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헬멧을 벗엇는데...

머리가 희끗희끗한 반백의 우리 팀 부장급 연세의 라이더분의 얼굴이 헬멧에서 나오셧습니다.
 여기서 1차로 조금은 놀랐죠,

  아쉽게도 저는 저 나름대로 바빠서 같이 이야기는 못나누고 뒤에서 다른 분과 이야기하는걸 들었는데 ..
아드님 전역후 입문용으로 펄아이를 선물로 사주셨다는것 같더군요.
그러자 이야기를 듣고 계서던 다른분이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보통 자식들 오토바이는 못타게 하는데..' 라고 하셨고
 이분은 말씀하시길 바이크가 위험한건 처음부터 바이크를 제대로 못배워서 그런이유가 가장 크다.'
라고 하시며 본인의 아드님은 본인께서 입문부터 같이 하면서 제대로 교육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분은 한시간 정도 그렇게 이야기하며 노시다가 가셨는데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이 샵에 왜오셨는지도 기억이 잘안날 정도입니다.
 그 정도 연배의 분이 그런이야기를 하시는건 저는 처음 봤고 그게 저한테 신선한 충격이어서 그랬던것 같아요.

여러분은 기억에 남는 라이더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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