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글에 들어가기 전, 제 아이디는 Checkmate Bishop입니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글 작성합니다.
'앞으로 롤 하는 방향성에 대한 질문이에요'라는 글이었고, 글내용을보니 열심히 하시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고, 뭘 해야할지 정확히 모르는 초보이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처음 롤 시작했을때가 생각나서 도움을 드리고자 덧글로 무엇부터 해야할지 설명해드리면서 '친추하시면 톡으로 알려드릴게요' 라고 남겼었죠.
->그 후 닉은 삭제하시면 좋겠다는 덧글 확인하고 해당덧글은 삭제하였습니다
그리고 덧글에 '서야 / 남한테 기대지는 않아요 제가 못하면 못하는만큼 미안하다고 (부모님 안부 묻는 사람들 제외) 하는 편이에요...'
라고 쓰셨길래 아 이분은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분이구나
조언 조금만 드려도 금방 잘해지겠구나 하는 마음에 안쓰던 토크온까지 깔아가며 간단한것부터 열심히 설명해드렸죠
(저는 제가 롤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초보분들껜 어느정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글도 쓰고, 친추도 드리고, 덧글도 남깁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당일 저녁에 다른분들께 라인관리(미니언관리), 기본 와딩, 오브젝트관리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약속을 잡아놨었습니다. (전에 쓴 글때문에요)
그래서 드러기님께도 말씀드려 같이 들어보시겠냐고 여쭸고 9시 이후에 접속하신다고 하셔서 10시까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으셨고 다른분들에게 먼저 설명해드렸습니다.
분위기도 되게 좋았고 이런저런얘기하면서 (당시 이제 막 30찍으신 초보분도 계셔서 어렵게 설명하지도 않았습니다) 진행중에 드럭님께서 접속하셨죠.
이미 시작한지 한시간 반이 지났고 약속시간으로부터 두시간 30분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다음에 들으시는게 어떠냐고 했지만 같이 듣고싶다고 하셔서 다른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처음부터 설명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집중도안하시고 계속 자기가 왜 티모를 골랐냐며 다른얘기만하시더군요
완전한 만취상태셨습니다.
같이 들으시던분들께 괜히 더 민폐인것같아 다음에 따로 설명드리겠다고, 오늘은 들어가서 쉬셔야할것같다고 수차례 얘기했지만
괜찮다며 한번만 다시 얘기해달라는 상황이 약 네차례 발생했죠
다른분들께 너무 민폐인거같아 한분이 넥서스를 깨서 커스텀방이 깨진김에 드럭님께 여기까지 하자고 말씀드리고 보내드렸습니다.
솔직히 약속시간도 안지키시고 만취상태로 들어오셔서는 계속 했던얘기 또하게만들고 정작 제대로 듣지는 않으시고 다른얘기만 반복하시는데 엄청나게 고까웠지만 그래도 제가 먼저 가르쳐드리겠다고 제안을 해드린거고
그래도 술이 깨시면 집중해서 잘 들으시겠지.. 하는 마음에 다음날 오후에 시간이 남아 접속을했습니다.
드럭님은 게임중이셨고 아무래도 제가 조언을 드리려면 관전을 해보고 뭐가 문제인지 알려드리는게 좋겠다 싶어 게임녹화를 해두고 관전을 해보았는데
글에서 보이던 열심히 하는데 게임은 지는 유저가 아니라 그냥 순전한 트롤러만 보였습니다.
대놓고 고의트롤링을 하시길래 '드럭님은 제가 조언을 드릴만한분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고 왜 고의트롤링을 했냐고 여쭸더니
그냥 죄송하다고하시길래 "사과는 트롤링당한 당시 같은편분들한테 하셔야죠" 라고 말하고 업무를 보고있었습니다.
드럭님은 개인채팅으로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혹시 그때 같이 게임했던분들 닉네임을 알고계시면 알려달라고, 사과하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조금 화가났지만 지켜봤습니다. (당시 같은편 블리츠정글하던 플레이어도 트롤을했기때문에 그냥 시작할때부터 게임이 터져있었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오늘도 0/3/0 게임 탈주.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1. 왜 게임을 진지하게 하지 않으실분이 롤게에 조언글을 올렸는가
2. 조언을 구하셔서 조언을 드리기로 했는데 왜 만취상태로 민폐를 끼치셨는가
3. 트롤링을 왜 하냐는 질문에 사과하겠다고 하신분이 왜 다음날에 또 탈주를하셨는가
이 세가지입니다.
혹시 읽으실때 불편하시거나
제가 보는 관점이 틀렸다면 지적해주세요.
솔랭 전적기록을 캡쳐해서 올리고싶지만 여기선 글작성밖에 되질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