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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 떠 맡았네요ㅜㅜ
게시물ID : humorbest_1051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피랑
추천 : 107
조회수 : 6533회
댓글수 : 8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08 15:14: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08 14:23:09
사장님 안계신 와중에 사무실에서 씐나게 웹서핑중ㅎㅎ
문이 빼꼼 열리며 선박 검사관님이 코만 보이시길래
밝게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하는데 돌아온 대답이
예~근데..저..얘 좀 살려주세요..라고 하네요.

그늘진 인도에 누워있는걸 밟을뻔 하였답니다.ㅜㅜ
좀 떨어진데서 숨어서 좀 지켜봤는데 
주변에 고양이도 안보이고 밟힐까 싶어 맡기러오셨네요..
신기하게도 저 고양이 키우는거 모르고 
오늘은 저희 사무실에 일하러 오신것도 아닌데 
그냥 일루 오고싶었다네요....

여튼 애를 받고 보니 
목덜미부터 온몸에 벌레알이!!!!!!!!!!@_@ 
전 참 벌레알 ..구데기 ...안좋아하지만
살려야 겠다고 생각이 드니 어느순간 떼어 내고있더라고요 ...
잘 안떼지길래 눌러서 떠트리고ㅜㅜ
따신물에 목욕을 얼른 시켜서 물로 헹궈냈어요..
사장님 사모님 기겁을 하셨지만
검사관이 놓고 간거라 크게 뭐라 못하시고 
그게 살기는 하겠냐며 들여다 보셨어요;;;

점심먹고 부랴부랴 분유 사와서   몇 모금 먹이고
이제 푸욱 자는 중이네요 ...
사무실에서 고양이 분유수유를 해볼줄 어찌 알았겠나요..허허... 
여튼 살려서 새부모 찾아주겠습니다.

납치 아니냐고  비난은 안하셨으면 해요..
어미가 돌보는 애들한테 적어도 
벌레가 알을 슬지는 않거든요.. 
출처 엄마냥☞선박 검사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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