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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측 공식입장표명 2015.5.11
게시물ID : humorbest_1055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똘이군
추천 : 238
조회수 : 31191회
댓글수 : 16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12 07:10: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12 07:00:39
http-::cafe.daum.net:subdued20club:VZIp:77.png





- 일단 본 81년생 유부녀징어는 현 여시사태를 관망중이었으며, 아울러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보고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밝혀둔다.
- 또한, 무죄추정의 원칙이란 피고인 혹은 피의자가 유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일단' 생각해 '두자'라는 뜻으로, 
  저놈이 범인임이 확실하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조사를 하면 공정한 방향으로의 수사가 어려우니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자라는 뜻과,
  프랑스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탄생한 모든 사람은 평등할 권리가 있다라는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그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 다른 법률용어까지 짚어가며 설명하려니 피곤하다. 거의 대부분 잘 못 사용되었으니 네이버에서라도 검색했으면 한다.



-
그리고 여시, 진짜 박근혜랑 딴나라당 같다.
물타기에 정보단절로 우민화 시키는 것 까지 아주 못된건 다 가져다가 쏙뺐다.

내가 여시 하는 행태를 보고 진짜 식겁한건 뭐냐면,
여시 같은 생각을 하는 여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진정한 여권신장과 남녀공평(나는 남녀가 평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체적 조건을 다르게 타고났기 때문이지)의 길이 점점 더 멀어지고, 
외려 진정성을 가지고 그런 운동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될거라는 것이다.

여시는 여성대표가 아닌 점, 스스로 깨닫길 바란다.
정확히 말해볼까?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의사를 대표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것이지.
그리고 여시 대부분의 회원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서민콘크리트층이랑 아주 비슷한 행동양식을 보이고 있다라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어쨌든 여시 가입조건으로 봐서는 할머니인 언니가 말하자면,
여자나 남자나 서로 타고난, 신체적 조건을 전제로 한 불평등을 서로 인지하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에서
진정한 남녀공평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남녀평등은 이루어 질 수 없어.
왜냐하면 여자는 출산을 할수 있는 몸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지.
여기에서 남녀 서로 다른 사회적 성역할이 탄생하는건데, 그걸 부정하려고 하지마라.

남녀는 열쇠와 열쇠구멍같은거야.
생긴건 다르지만 딱 맞게 맞물려 잠긴 문을 열수 있게 만들어졌고, 그렇게 진화했다.

물론 여성이 사회적으로 억압당해온건 사실이고 그것이 억울하고 큰소리를 낼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되고 있지.
그런데 이것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기 위함의 과도기인거지,
너희들이 지금까지 이렇게 했으니 우리도 이렇게 하겠다라는건 네가 날 칼로 찔렀으니 나도 널 칼로 찌르겠다 이런 논리인거야.
혹은 너는 하면서 왜 우리는 안돼? 이것도 마찬가지야.
너도 하니까 나도할거야가 아니라, 너도 안되고 나도 안되는거란다.

제발 남녀 대결구도를 만들지 말고
적어도 페미니즘을 주장한다면,
남녀 성의 이해도를 높히고 왜 평등이 아닌 공평으로 가야하는지 스스로 생각 좀 하길 바란다.

언니가 필력이 부족해서 지금 너희들의 그 머릿속에 제대로 된 '여성'을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었는지 어쩐지 의문은 가지만
언니 지금 신랑이 국수 끓여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더 길게는 쓰기가 힘들다.



-
그리고, 저렇게 무식이 철철 넘치는 공지글 제발 자제 부탁한다.
사실관계나 단어선택또한 너무나 무식함이 흘러넘치지만 논지나, 주장등도 6살짜리 어린애가 어른말투로 생떼부리는거랑 다를바가 없다.

내가 늘 말하는게 있어.
언론을 접할때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곳을 더 많이 봐야 한다고.
그래야 객관적으로 큰 그림을 살펴볼 수 있게 되는 거야.

너희가 지금 보고 있는 사실은 대체 누가 어디에서 무슨 목적으로 왜 너희에게 제공을 하고 있는 거냐.
너희는 단 한번이라도 스스로 이 일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고 남이 던져주는 사실이 아닌 
스스로 찾아내고 사유해본 증거나 의문점들이 있는 거냐.

그렇다고 다른 커뮤니티, 내가 몸담고 있는 오유가 100% 다 옳다는 건 아니야.
하지만 적어도 의문점을 가지고 여러가지 다양성에 대한 길을 열어두고 있지.
내가 봤을때 다른 커뮤니티들도 마찬가지야.

너희만, 오직 너희만 너의 운영자가 던져주는 사실관계만을 가지고 흥분하고 있어.
이 점이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있는 서민콘크리트층과 매우 비슷하지. 아니 똑같다고 본다.

사람이 왜?라는 의문을 하지 않을때 그것이 바로 그 사람의 죽음이라고 난 생각한다.

내가 살면서 '나도 여잔데 부끄럽네요' 이딴 말 쓰는거 너희들 말마따나 여왕벌같아서 엄청 싫어했는데
오늘만큼은 내가 여잔게 너희들때문에 너무나 부끄럽다.

오유인이 아니라 한명의 여자로써 이 글을 남겨본다.
출처 http://cafe.daum.net/subdued20club/VZI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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