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로 넘어오고 게시판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 아재입니다.
음식게시판에 아래와같은 사진들을 올렸는데 상호나 위치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고, 다들 궁금해 하셔서 질문을 했더니.
맛집게시판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왔습니다.
제가 대전에 살고 있어서, 맛집게시판 검색했더니, 대전은 딱 1개의 게시물이 있더군요.
그래서, 홍보라고 해도 좋지만, 딱 한곳만은 소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올려봅니다.
10년정도 다니면서 밥먹은 곳인데, 주인분들도 아주 친절하고, 변함없는 음식솜씨와 손님을 대하는 자세조차도
너무나 좋은곳입니다. 딱 하나만 올려도 좋으니 에세랄 아재들을 기쁘게 받아준 오유분들.. 특히 대전에 살거나 지나가면서 밥 먹겠다는 분들에게
좋은곳 소개 해보려합니다.
이곳은 맛집은 맞는데, 이상하게도 맛집의 긴줄서기라던가 그런것은 없는 곳입니다.
마음 편하게 밥 먹고 올 수 있는 곳이네요. 제 블로그에 여러차례 올리면서 노출도 많이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식사시간때만 조금 바쁘고
식사시간 피해가면 그냥 편히 밥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링크의 제 블로그 가보면 알겠지만, 여러차례 다녀왔고, 그때그때의 상황들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오해하지 말라고 미리 말씀드리는데,
링크중간에 있는 한방닭곰탕은 예약해서 저녁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가격은 4인 43000~45000원쯤 하는데, 들어간 정성을 보면 괜찮다 봅니다.
한방닭곰탕은 메뉴판에 있지도 않지만, 주문은 가능합니다.(하루전 주문해야 닭사와서 해준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평상시 메뉴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블로그 참고하세요.
여기는 일반 찌개들을 주로 랜덤으로 나오는 곳입니다.
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고, 들어서며, 4명입니다. 2명입니다.. .라고 사람수를 말하면 주문 끝입니다.
한식백반으로 나오는데, 1인 50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12 접시의 반찬. 12첩이 항상 기본으로 나오는데,
짱아찌, 절임종류의 반찬들입니다. 그리고 추가되는것은 무침한종류로 총 13종류정도의 반찬이 나오고,
반찬리필이 가능합니다. 무침은 봄의 경우 민들레무침, 뽕잎무침 같은것이 나오는데, 모든 재료가 계절의 영향을 받습니다.
모든 재료에는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주인분들이 직접 산에서 채취해서 만들어 내오는 반찬들입니다.
아까 들어올때 사람수로 주문을 한다고 했는데, 찌개가 랜덤입니다.
갈치찌개, 조기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청국장... 등등.. 그날 재료중에 제일 좋은것으로 찌개를 만들어 주는데,
생선찌개종류에는 민물새우를 넣어서 시원한 국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징. 무쇠솥영양밥 입니다.
사람수에 맞게 무쇠솥에 밥을 하는데, 주문 들어가면 그때부터 밥을 얹어서 아주 따끈한 밥이 나옵니다.
각종씨앗이 올려져 있고, 계절에 따라 밤, 대추, 은행, 버섯등이 고명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씨앗이 올라간 밥을 잘 섞어서 밥그릇에 퍼담고 먹고,
나머지는 주방으로 보내 누룽지를 만들어 오는데, 일반적으로는 숭늉을 만들기 위한 것인데,
제가 누룽지를 좋아해서 밥을 조금 더 남겨서 누룽지를 더 만들기도 합니다.
그 어느식당에서 먹는 누룽지/숭늉 보다 구수함이 제대로 나오는 곳입니다.
음식 하나하나 모든 부분에서 정성을 느낄 수 있어서 소개하는 분마다 다 좋아합니다.
여기는 제가 10년정도 다닌곳으로 처음 봉사활동하면서 알게된 사장님과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곳으로
제 블로그에는 2011년부터 꾸준히 올리던 곳으로 블로그 활동을 2009년쯤부터 해서 그런 것이니 이해 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1인 5000원. 12첩 반찬. 랜덤찌개. 무쇠솥영양밥.
대전 중구 산성동 333-16 이조식당 042-585-62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