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존경하는 분의 기일 며칠 전에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거기서 귀여운 냥이를 만났습니다.
풀을 챱챱 뜯어 먹더라구요...
외출냥이인가봐요 목줄을 했어요. 이름이 네로인가봅니다.
기분나쁘실까봐 살곰살곰 쓰다듬어봤습니다.
등도 쓰다듬어보고....
뭐냥 누가 내엉덩이 만졌냥?
너냥?
언짢으신지 마징가귀
봉하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사자바위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아쉽게 일찍 가실분이 아닌데 뒤늦게 찾아뵈어 착잡한 마음이었는데
귀여운 까만냥이를 보고 조금이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