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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관련 이야기 10. 파워 서플라이
게시물ID : humorbest_1064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프런트
추천 : 59
조회수 : 5984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23 00:04: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22 23: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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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관련 이야기도 벌써 두자릿수네요. 부품 이야기도 거의 끝을 보고 있고요.
 
부품 이야기가 끝나면 컴퓨터에 대해 궁금해 할 만한 것들도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오버클럭이나, 튜닝이나, 주변기기 같은 것들 말이죠.
 
오늘은 컴게의 아이돌(?) 파워 서플라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Enermax RevolutionXt ERX630AWT.jpg

파워 서플라이(이하 파워)는 AC 전압을 DC 전압으로 바꿔 전자장비들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비입니다. 하는 역할이 사람의 심장과 비슷하기 때문에 "컴퓨터의 심장"이라 흔히 부르죠.
 
파워 서플라이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다른 컴퓨터 부품(cpu, 그래픽카드 등)과 비교할 때 간단한 지식과 기술력, 공장만 있으면 어느 회사나 만들 수 있는 부품입니다. 그 때문에 파워 서플라이를 생산하는 회사는 많이 있는 편으로, 다나와 같은 컴퓨터 관련부품 판매 홈페이지를 가보면 엄청난 수의 브랜드가 올라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대신에 원가 절감이나 같은 가격으로 품질을 높이는 게 굉장히 힘듭니다. 각 회사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는 품질을 개선시키고 있지만, 큰 차이를 내는 건 역시 힘들죠. 결국 EMI 필터나 콘덴서 같은 주요 부품을 고급 제품으로 쓸 수록(=제조비를 많이 들일수록) 좋은 제품이 나오게 됩니다. 파워를 고를 때 가성비를 따지기가 굉장히 어려운 이유이지요.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파워 추천을 할 때 '100W당 1만원 생각하고 선택해라'는 말이 나옵니다. 100W당 1만원 이하의 파워 제품 중에서도 나쁘지 않은 제품들이 있지만, 100W당 1만원 하는 제품들을 고르면 기본적으로 묻지마 파워, 일명 '뻥파워'를 고를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전 천궁처럼 가격이 결코 낮지 않으면서 뻥파워인 제품도 간혹 있으니 주의.
 
파워서플라이가 죽으면 혼자서 죽는 게 아니라 다른 부품의 문제를 일으키거나, 심각한 경우 다른 부품과 함께 사망선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도 면에서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전압 출렁임과 함께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블루스크린 현상 발생 혹은 온라인 게임, 프로그래밍 작업 중 시스템 다운 등 시스템 불안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와 파워는 가성비 따지면 안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지요.
 
파워의 종류
 
파워는 크게 케이블 연결 방식과 규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논 모듈러 파워(일반 ATX 표준타입).jpg

▲ 논 모듈러 파워(일반 ATX 표준타입)

일반 ATX 파워서플라이 제품군으로 시중에서 주를 이루는 제품 유형입니다. 모듈러 커낵터 연결 없이 파워서플라이 PCB 기판에 모든 케이블이 연결된 타입이죠.
 
하프(세미)모듈러 파워 1.jpg
하프(세미)모듈러 파워 2.jpg

▲ 하프(세미)모듈러 파워

주로 메인보드 20+4핀 케이블과 CPU 4+4핀 케이블은 파워서플라이 PCB에 기본 연결되어있으며, 나머지 PCI-E, SATA, Molex 케이블은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에 따라 커넥터를 연결하여 추가로 사용 가능합니다.
 
풀모듈러 파워 `.jpg
풀모듈러 파워 2.jpg
 
▲ 풀모듈러 파워

하이엔드 제품군에서 주로 채택하고 있는 풀 모듈러 파워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커넥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하프 모듈러 타입보다 한 단계 높은 제품이라 인식하면 쉽습니다. 특히 슬리빙 케이블을 활용한 시스템 내부 튜닝성 효과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사용자들이 풀 모듈러 파워를 찾고 있습니다. 기존 검정색 뿐만 아니라 화이트, 레드, 옐로우, 골드,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튜닝 유저의 큰 관심을 받고 있죠.
 
파워 규격.jpg
 
◎ ATX 파워
140mm X 150mm X 86mm. 일반 데스크탑 PC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파워서플라이 규격입니다. 미니타워부터 빅타워까지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해당 규격을 채택하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용량이 커질수록 길이가 길어집니다.
 
◎ micro ATX 파워
120mm X 100mm X 63.5mm. ATX파워보다 작은 사이즈로 micro ATX라고 합니다. 주로 준 슬림형 케이스에 사용되는 규격으로 크기가 작다 보니 500W 이상의 용량은 찾아보기가 힘들죠.
TFX 파워
175mm X 85mm X 65mm. 슬림형 케이스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폭이 좁은 대신 길이가 늘어난 형태를
보여줍니다. 정격 400W 이상의 파워는 찾아보기 힘들며, 저용량으로 주로 이루어집니다.
SFX 파워
100mm X 125mm X 63.5mm. 80mm 팬 1개가 장착된 SFX 규격 300W급 파워서플라이로 Standard-ATX(표준 ATX) 파워의 반만한 크기로 주로 구성되며, 해외 시장에서는 골드급 세미 모듈러 제품군들도 만나볼 수 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수요가 크지 않은 만큼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기 힘듭니다.
DC to DC 파워
미니 ITX 보드 및 일체형 슬림 타입의 케이스에 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200W 미만의 파워용량으로 주로 구성되며 어댑터를 활용하여 전원을 공급받는 방식입니다.
 
파워 케이블
 
메인보드 주전원 24핀.png
 
메인보드 주전원 케이블 20+4Pin 연결 부분은 메모리 장착파트 부분에 위치하며, 대부분 검정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보조전원.png
 
PCI-E 케이블 = 그래픽 카드 전원 케이블. 그래픽 카드 제품에 따라 6Pin / 6+2Pin / 6+2Pin + 6Pin / 6+2Pin + 6+2Pin 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각 사용자의 그래픽카드 커넥터에 맞게 장착을 해주면 됩니다.
 
cpu 보조전원!.png

cpu 보조전원입니다. cpu 소켓 근처에 4핀이나 8핀 포트가 있으면 꽂아줍시다.
 
sata 전원케이블.png

sata 전원케이블입니다. 하드디스크나 ssd에 전원을 공급해주죠. 모양 잘 보고 꽂아줍시다.
 
ide 전원.png

요즘은 잘 안쓰이는 ide 전원입니다. 팬 전원이나 젠더 사용할 때 잘 꽂아줍시다.
 
뻥파워
 
뻥파워.jpg

묻지마 파워 등으로도 불리며, 불량 파워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뻥파워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정말로 뻥 터져버리는 파워가 있고, 스펙을 뻥쳐서 뻥파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궁(파워서플라이)_i0081324246.jpg

정말로 뻥 터지는 파워로는 그 유명한 '천궁'이 있죠.
 
플레이웨어즈의 테스트(http://www.playwares.com/xe/?mid=mainreview&document_srl=5069633)
플레이웨어즈의 벤치마크에서는 단지 사망만 했지만 나우퍼그에서 진행한 테스트(링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에서는 정말로 폭발을 했습니다.
혐오주의!(http://7heaven.tistory.com/105) 이 링크에서는 천궁이 왜 뻥궁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히로이치에서 랩터라는 파워를 출시했는데 이 파워가 브레인박스 파워 풀로드 테스트(http://www.brainbox.co.kr/review/view.asp?id=3563)에서 탈락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대만 본사에서 만드는 랩터 모델은 3.3V와 5V가 130W, 12V가 384W의 출력을 가지지만 국내에서 들여오는 모델은 12V를 강화시켰다면서 3.3V와 5V가 160W, 12V가 408W로 출력이 뻥튀기되어 들여왔던 것입니다. 게다가 본사의 랩터는 Raptor, 문제가 된 랩터는 Rapter. 전파인증에서는 제조자가 'Heroichi Electronic Co., Ltd.'이라고 뜨긴 하는데 HEC의 OEM 및 리테일 모델을 다 뒤져봐도 이런 파워는 없었습니다. HEC에서 만든 파워에 HEC 코리아가 임의로 손을 댄 것인지, 아니면 국내지부가 본사에 주문생산을 한 것인지는 본인들만 알 노릇.
 
히로이치 파워는 뻥 터진 파워는 아니지만 뻥을 친 파워죠.
 
이런 사건이 일어난 이후 조립컴을 하려는 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파워를 본격적으로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믿을 수 있는 파워를 생산하는 제조사 목록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파워 브랜드가 다를 수 있고, 이 중에서도 명품 브랜드를 또 뽑을 수 있지만 적어도 이 브랜드를 선택하면 뻥파워는 아닐 겁니다.
ZALMAN
잘만테크
XFX
웨이코스
topower
탑파워코리아
SUPERFLOWER
뉴젠씨앤티
MICRONICS
한미마이크로닉스
FSP
스파클텍
ENERMAX
컴퓨마트
CORSAIR
이노베이션 티뮤
ANTEC
에이원아이엔티
 
3Rsystem
쓰리알시스템

 
자신이 쓰는 시스템에 정격 몇와트의 파워를 사용해야하는지는 직접 알아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넣지 않겠습니다.
이제 부품 이야기는 케이스 정도가 남았네요.
 
출처 https://namu.wiki/w/%ED%8C%8C%EC%9B%8C%20%EC%84%9C%ED%94%8C%EB%9D%BC%EC%9D%B4

http://guest.coolenjoy.net/bbs/boardc.php?board=39&no=132

http://prod.danawa.com/list/?cate=11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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