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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교복.. 입어 봤었습니다..(약혐)
게시물ID : humorbest_1069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쵸파†
추천 : 75
조회수 : 14111회
댓글수 : 4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30 11:38:22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30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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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8년 여름 일겁니다? 아마두?
제가 병장때 대대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장기자랑 하라는 중대장님의 지시를 받고
어떤 걸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왕년에 댄스좀 췄다는 후임을 데리고
그 당시 엄청난 유행을 하였던 원더걸스 So Hot을 추자!
그래서 5명이 선발되어 연습을 하는데
중대장님이 기왕 할거면 제대로 해라. 라고 하셔서
각자 아는 후배들한테 전화 돌려서
"혹시 고등학교 다닐때 입던 교복이 아직도 있느냐? "
택배로 좀 보내 달라고...
 변태 취급당하며 온갖 욕설과 함께 택배로 받았던 교복....(출처:박XX 친구야 고마워)
중대장님의 외출증으로 밖에서 여자 가발과 립스틱, 망사 스타킹을 사오고 (서울 종로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운전병..)
사이즈가 맞지 않아 꽉꽉 쪼이고, 팔뚝에 재봉라인따라 살살 뜯어서 입고...
 
그렇게 So Hot을 중대 교회안에서 연습하여
대대체육대회때 일반인+군인가족들 합이 500명의 관중 앞에서 당당히 1등하여 3박4일 포상휴가증 Get!!
 
행보관님 지시로 장기자랑이 끝난 후 옷도 못갈아 입고 저 상태로 연병장을 휘날리며 우리팀 응원을 하고, 싸인도 해주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아래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으며 개인별로 혐오감을 유발 할수 있으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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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오래된 싸이월드 비공개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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