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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관련 이야기 12. 외장 하드디스크
게시물ID : humorbest_1074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프런트
추천 : 37
조회수 : 4413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05 21:29: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05 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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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주요 부품 이야기는 끝났고 이제 주변기기 이야기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주변기기 이야기를 하다보면 평소에 접하지 못한 것이 나올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것이 나오기 전에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부터 하려고 합니다.
 
2805632_1.jpg

바로 외장 하드디스크, 줄여서 외장하드라고 부르는 제품이죠.(위 제품은 WD My Passport METAL이라는 외장하드입니다.)
 
외장하드의 특징은 휴대가 가능한 하드디스크라는 것입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본체 밖에서도 연결이 가능한 하드디스크, 또는 그렇게 만들어주는 케이스 제품"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용도는 데이터 백업이죠. 크기에 따라 한 곳에 놔두면서 백업용으로 쓰는 사이즈와(3.5형) 휴대하면서 안에 있는 자료를 사용하는 사이즈(2.5형)이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USB 메모리랑 비슷하지만 하드디스크의 특성상 충격에 약하고 크기가 큰 편이라 USB 메모리보다 휴대하기 불편합니다. 하드디스크답게 대용량이며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나, 크기가 클수록 전력 소모량이 높아 휴대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원 공급 어댑터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2.5형 외장하드는 USB3.0에서 전력공급량이 늘어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만 3.5형 외장하드는 별도의 전원 어댑터가 필요하여 휴대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3.5형 외장하드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2.5형 외장하드는 USB가 등장한 이후 데이터 전송 속도의 향상과 함께, 외부 전원 어댑터 없이도 USB 자체에서 자체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거추장스러운 전원 어댑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1.8형 : 1.8형이란 외장하드 내부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의 크기가 1.8인치(4.6cm) 사이즈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 크기는 규격화된 것으로 디스크 내부의 플래터의 지름을 말합니다. 1.8인치 하드디스크는 초슬림형 노트북이나 MP3 플레이어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소비전력이 낮고 크기와 무게가 작고 가벼운 대신 성능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5형 : 2.5형이란 외장하드 내부에 들어가 있는 하드디스크의 크기가 2.5인치(6.4cm) 크기라는 것을 말합니다. 2.5형 하드디스크는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크기이며, 성능은 3.5형보다 느리지만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우며 별도의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동성과 성능/용량이 적당하게 균형잡히 하드디스크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장형 하드디스크 크기입니다.
 
3.5형 : 3.5형이란 외장 하드 드라이브 내부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의 크기가 3.5인치(8.9cm) 크기임을 의미합니다. 3.5형 하드디스크는 데스크탑 PC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크기로, 1.8형과 2.5형 하드디스크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용량도 크며 성능도 우수하지만 크고 무겁기 때문에 이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백업용도로 사용합니다.
 
외장하드라고 해도 본질은 내장하드디스크를 케이스에 씌우는 것이기 때문에 원리는 하드디스크를 SATA 방식에서 USB 방식으로 바꿔주는 어댑터가 달린 외장하드 케이스에 꽂아서 사용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장하드도 케이스를 따로 사서 외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고, 외장하드도 케이스를 분해하여 내장하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 케이스의 인터페이스가 SATA이기 때문에 돈이 많은 사람들은 2.5형 외장하드 케이스에 SSD를 장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외장형 SSD도 많은 제품이 있는데, 앞서 말한대로 2.5형 케이스에 2.5형 SSD를 넣은 경우도 있고 이전 SSD 관련 글에서 언급한 mSATA나 M.2 형식의 SSD를 장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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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Y PORTABLE PORTFOLIO SSD T1
 
자신이 외장 하드디스크를 들고 다니다가 자주 떨어뜨릴 것이 우려된다면, 충격에 어느 정도는 강하며 꾸준히 속도를 뽑아주는 외장형 SSD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마이크론사의 BX100 정도면 500GB를 2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만 하죠. 대신 그 이후로 답답해서 다시는 보통의 외장하드는 못쓰는게 함정...
 
외장하드도 어쨌든 기계적 부품인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에 충격에 상당히 취약해서 고장이 잘 나고, 그에 따른 비용이 꽤나 비싸고 100% 다시 복구가 가능하다는 보장이 불가능합니다. 어디에 부딪히는 정도야 괜찮겠지만 손에 들고있다가 떨어트리면 亡...
 
데이터 복구 비용은 1TB에 최소 40만 원 상당입니다(http://www.myung.co.kr/home/content/view.do?contentKey=365&sTxt=&cngKey=&searchTxt=&menuKey=906).
 
당연히 외장하드 케이스를 따로 팔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엔 제품 설명에 (하드 미포함)이라고 되어있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하드디스크를 활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이쪽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안정성, 충격 내구도라는 면은 둘째로 돌리고 저렴함만을 추구하기엔 이쪽도 괜찮은 선택이라는 거죠. 조립되어 나오는 기성 브랜드 제품은 일단 기본적인 값이 비싸기도 하고요. 데스크탑용 내장 하드디스크의 경우 물리적으로 완전 고정된 환경을 산정하여 만들어진 것이라 충격 등에 매우 취약하지만, 노트북용 내장 하드디스크는 이동 환경을 아무래도 고려한 것이어서 이쪽으로 쓰기에는 나쁘진 않은 편입니다. 저도 옛날에 사용하던 삼성 160기가 하드를 케이스 사서 장착하여 외장하드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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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ermax Mobile Rack EMK5201U3
 
이렇게 DVD 롬처럼 하드디스크를 쉽게 뺐다 끼웠다 하는 하드랙이라는 제품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져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다만 하드랙은 SATA의 속도와 하드 교체의 간편함으로 인해 일부에선 아직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NAS(Network Attached Storage)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을 설명하려면 또 이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언젠가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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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디지탈 SKY 16T 듀얼독 USB3.0
 
도킹스테이션이라는 하드랙과 비슷하나 본체가 아닌 별도의 스테이션에 하드를 설치하여 훨씬 하드 탈착이 쉬워 쓰기 편한 물건도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외장하드 케이스보다는 먼지유입 등이 더 쉬워지죠.
 
브랜드의 경우 대기업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비싸지만 AS 지원 및 기본 품질 보증이 후하죠. 이름없는 중소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면 보통 하드 자체가 새 제품이 아니고 중고 하드를 재사용한 경우가 있는 등 기본 품질 보증을 크게 장담할 수 없고 사후지원도 보장받기 힘들지만 값이 매우 쌉니다. 물론 어느 쪽이건 뽑기운은 다소 존재하고 중소 브랜드 제품도 잘 신경써서 다루면 힘세고 오래 가고 대기업 브랜드 제품도 막 다루면 수리센터를 밥 먹듯 드나드는 수준으로 떨어지니 본인의 외장 하드 관리 능력 수준과 이용 목적 및 지갑 사정 등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컴게에서는 '외장하드는 뭘 사야하나요?', '외장하드 추천 좀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면 '웨스턴 디지털 외장하드를 사'라는 짧고 굵은 댓글들이 올라옵니다. 그 유래는 하나의 글(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6207)에서 시작되었으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외장하드를 '나의 친구' 또는 '동반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변기기라 그런지 역시 간단하네요.
다음에는 cpu 쿨러를 하겠습니다. 내일 바다2010 쿨러가 올 예정인데 기대되네요 ㅎㅎ

출처 https://namu.wiki/w/%EC%99%B8%EC%9E%A5%20%ED%95%98%EB%93%9C%EB%94%94%EC%8A%A4%ED%81%AC?from=%EC%99%B8%EC%9E%A5%ED%95%98%EB%93%9C

http://prod.danawa.com/list/?cate=112788&logger_kw=15main_11_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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