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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카메라 용어 정리
게시물ID : humorbest_1076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료돌이
추천 : 85
조회수 : 3722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10 01:28: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09 20:23:51
1. 조리개와 셔터스피드과 노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는 보통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리개는 밝은 렌즈가 아웃포커싱이 잘 되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 알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조리개는 사람 눈의 동공입니다. 어두운 곳에 가면 동공이 커지죠? 빛을 많이 받아들일려고. 똑같습니다. 조리개가 커지면 한번에 많은 빛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물리학을 배우면 조리개가 커질수록 왜 아웃포커싱이 잘되는지 아실 수 있는데... 그건 조리개와 아웃포커싱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조리개가 얼마나 커질 수 있느냐? 그건 사실 카메라 바디가 아니라 렌즈의 능력입니다. 보통 조리개가 많이 열리는 렌즈가 비쌉니다. 그리고 이 조리개는 보통 f라는 값으로 표현 됩니다. f가 낮을수록 조리개가 많이 열려요. 문제는 조리개가 많이 열리면 빛을 짧은 시간만 받아 들여야됩니다. 조리개가 1.8일때 빛이 10만큼 들어와요. 그런데 난 100이라는 빛을 받아 들여야 사진이 완성이 되요. 그럼 10초가 필요하죠. 그런데 1.4일땐 빛이 20만큼 들어와요. 그럼 5초만 빛을 받아들이면 되죠. 여기서 노출의 의미가 나옵니다. 사진을 찍어봤더니 어? 사진이 좀 어둡네 그럼 노출을 높이면 좀 더 밝은 사진이 나옵니다. 노출을 높이는 방법은 빛을 더 오랫동안 받거나 조리개를 더 열면 됩니다. 또한 여기서 빛을 몇 초동안 받아들이냐 이게 셔터스피드 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바디의 능력이 중요하죠. 보통 1.8 렌즈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데... 조금 더 비싼 1.4, 1.2 조리개 렌즈를 사용할려면 더 빠른 셔터 스피드가 필요합니다.(사실 1.8도 밝은 날에 쓰려면 짧은 셔터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그 빠르다 느리다의 기준이 1/4000 입니다. 카메라 능력에 최소 셔터 스피드가 1/2000 정도이면... 밝은 렌즈 못 씁니다. 밝은 렌즈를 좀 자유롭게 쓸려면 1/8000 정도의 셔터스피드가 필요합니다. 셔터 스피드가 1/4000인 카메라로 그럼 1.4 렌즈를 밝은 날에 못 쓰느냐? 그건 아닙니다. 빛의 양을 줄려주는 필터를 렌즈 앞에 달면 가능합니다. 다만 렌즈 갈 시간도 부족한데; 필터까지 갈아야되냐;; 하니 문제가 됩니다.

정리하면 좋은 조리개의 기준
단렌즈 기준 1.8 이하 좋음, 1.8 이상 구림
좋은 바디의 기준
셔터스피드 1/4000 보통 1/8000 좋음 입니다.
아니 왜 그럼 캐논엔 50mm f1.8렌즈는 이리 싼거야라고 물으시면; 렌즈의 절대적 기준이 조리개만 있는건 절대 아니에요; 제가 설명드리는 좋다는 의미는 아웃포커싱 기준으로 입니다. 그리고 아웃포커싱에 조리개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2. 아웃포커싱
저도 처음엔 이 아웃포커싱을 위해 DSLR을 샀습니다. 전문 용어로는 파사계심도(depth of field)입니다. 초점이 딱 원하는 인물에만 맞고 뒤에 있는 배경은 흐려지는 효과를 말하죠. 
배경이 흐려지는데 필요한 조건
1. 낮은 조리개 값
2. 피사체는 카메라와 가까워지고 배경과는 멀어져야 합니다. 손가락을 눈 앞으로 가지고 오면 올수록 뒤에 있는 배경이 흐려지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3. 화각: 화각은 꽤 애매합니다. 예를 들면 동일한 거리에 있는 피사체를 20mm 단렌즈와 50mm 단렌즈(둘다 동일한 조리개라고 가정) 두개로 사진을 찍으면 50mm 단렌즈로 찍은 사진에 아웃포커싱이 더 잘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동일한 거리에 있다보니 50mm 단렌즈로 찍은 사진이 훨씬 확대되어 있습니다. 20mm 단렌즈로 똑같은 사진을 찍을려면 피사체에 다가가야 됩니다. 그럼 20mm 단렌즈도 아웃포커싱이 되기 시작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50mm 단렌즈가 아웃포커싱에는 좀더 유리합니다.
그런데 왜 낮은 조리개를 찾느냐? 우리가 배경과 사람을 억지로 멀어지게 할수는 없으니 ㅠㅠ. 화각을 마음대로 바꾸면 사진이 바뀌니 ㅠㅠ 그래서 원하는 사진에서 아웃포커싱을 만들어내기에는 조리개 값을 바꾸는게 유리합니다. 


2. ISO: ISO는 쉽게 설명하면 빛에 대한 민감도 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이 이게 먼지 아실겁니다. ISO 수치를 높여서 사진을 찍으면 밝게 나오죠. 단점은 ISO를 높일수록 사진 화질이 떨어집니다. 보통 최고 ISO가 높을수록 상용 ISO도 높습니다. (상용 ISO가 3200이면, ISO를 3200정도까진 올려도 사진 화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걸 의미합니다. 사실 눈이 엄청 좋은 사람들한테는 3200도 불만족 스럽습니다. 따라서 상용 ISO란건 사실 본인한테 기준이 있습니다. ㅋ) 아 그럼 무조건 ISO가 높은 카메라를 사면 되나? 그건또 아닙니다. 과거 삼성 카메라처럼 이 ISO를 높이 올릴 수 있었지만 상용 ISO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니콘은 잘 모르겠는데, 캐논이 사진 처리 기술이 좋다보니 노이즈 처리기술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최신 모델들은 대부분 이 상용 ISO가 3200정도는 다 됩니다. 그런데 함정이... 무조건 높은 ISO가 필요한게 아니라 낮은 ISO가 필요할때도 있어요. 왜냐? 엄청 밝은 날에 사진을 찍으려면 낮은 ISO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최소 ISO도 중요합니다.


3. 다이나믹 레인지(DR): 빛에 대한 관용도 입니다. 밑에 사진을 보시죠. DR이 구리면 왼쪽 사진과 같이 창문밖의 밝은 부분이 다 죽어버립니다. DR이 좋아야 밝은 부분 어두운 부분 모두 묘사가 잘되요. 이건 센서가 최신형 센서일수록 좋아요. 그래서 사골 센서 쓰는 캐논이 DR이 구려요.(캐논 안티 아닙니다. 캐논 70D 아주 잘 썼습니다.)

4. 화이트 밸런스: 쉽게 설명하면 이게 흰색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능력이라고 보시면 되요. 컴퓨터가 이게 흰색이 흰색인지 잘 구분하려면 빛의 출처를 알아야 됩니다. 화이트 밸런스를 형광등으로 맞춰주냐, 백열등으로 맞춰주냐, 태양으로 맞춰주냐에 따라서 사진 색이 바뀔겁니다. 따라서 화이트 밸런스가 우수한 카메라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제대로된 색을 잡아재는 카메라인거죠. 이건... 카메라 회사마다 조금씩 그 능력이 다릅니다. 브랜드에 크게 좌우되요. 

5. AF능력(카메라가 얼마나 초점을 잘 맞추냐): 요즘 카메라들은 우리가 초점 안 맞추고 자동으로 맞춰주잖아요? 따라서 카메라 바디 능력이 좋아야 제대로된 사진을 찍습니다. DSLR의 가장 큰 장점이 우수한 AF능력이였는데, 이제 미러리스가 거의 다 따라왔습니다. AF능력에서 필요한건.
1) 얼마나 빠르게 초점을 잡는가? (이건 최신형 모델일수록 빠르게 초점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얼마나 제대로 된 대상에 초점을 잡느냐? (DSLR에서 한때 구라핀 얘기가 많이 있었죠. 초점 맞춰서 찍으면 이상한데 초점이 맞춰서 찍힌다고) 미러리스는 초점을 잡는데 있어서 잘못된 초점을 잡는경우는 잘 없습니다. 이는 또 얘기가 복잡해지니 다음에
3) 얼마나 광범위하게 초점을 잡느냐? 초점 검출 영역이 꽤 중요합니다. 즉 사진의 사이드부분에 초점을 잘 맞출수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하죠. 이 초점 검출 범위는 카메라가 보통 비싸질수록 좋아집니다.
참고로 미러리스의 경우 센서 크기가 작을수록 AF능력을 올리기 쉽습니다.(DSLR은 잘 모르겠군요). 중요한건 AF능력이 중요해 질때는 움직이는 피사체를 찍을 경우 입니다. 따라서 아기들 사진을 찍거나 동물을 찍거나 하시는 분들은 AF능력이 우수한 카메라를 찾으셔야됩니다. 어떻게 알아요? 라고 물으시면... 이 경우 원하는 카메라의 기종의 리뷰를 찾으셔야 됩니다.

6. 고속 동조: 셔터스피드가 1/4000이다. 그럼 실제 셔터 스피드가 1/4000초로 열렸다가 닫히지 않습니다.;; 카메라 설명에 보심 최대 동조속도라고 나와요. 저게 실제 셔터 스피드에요. 그럼 어떻게 1/4000을 만드냐?
http://panboy.tistory.com/320?_new_tistory=new_text
여기서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대충 이런식입니다. 그래? 그러면 머가 중요한것인가? 고속 동조가 1/250이다. 그럼 내장되어 있는 플래쉬로는 1/250초 보다 더 빠른 셔터스피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재들이 쓰는 좋아보이는 플래쉬를 달고 고속 동조를 맞춰줘야 플래쉬도 위에 이미지처럼 다다다 동시에 터지면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어 내가 본 경험으로는 그렇게 다다다 플래쉬가 터진 경우 못 봣는데 하실겁니다. 그걸 보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동체시력이 어마어마 하시겠군요. 

7. 화소: 화소는 대충 천만 이상이면 모니터로 보는데 큰 문제 없습니다. 2000만 이상이면 오 좋네? 대형 인화를 해볼까? 화소가 낮은데 대형 인화를 해버리면 빛 하나하나가 네모로 표현되서 인쇄가 됩니다.

8. 측광: 앞서 노출의 의미를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노출값을 찾을려면 카메라가 빛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측정해야죠. 이게 측광입니다. 카메라 성능에서 크게 문제되는 점은 없습니다.

9. 손떨방: 아... 중요할수도 있고 안 중요할 수도 있어요. 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왜냐? 보통 단렌즈에 손떨방이 잘 안들어가요. 왜? 보통 단렌즈가 밝기 때문에 짧은 셔터스피드에선 손떨방이 필요 없거든요. 그런데 렌즈에 손떨방이 들어가면 렌즈가 그만큼 커지고 비싸집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렌즈를 싸게 사려면 바디에 손떨방이 있으면 좋습니다.

10. 미러리스: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는 저 미러밖에 없어요. 화질 차이도 없고, 과거엔 AF능력이 좀 차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차이마저 적습니다. DSLR 구조를 검색해보시면 DSLR안에 미러가 있는데 저 미러를 없앤것이 미러리스 입니다. 그래서 미러리스는 뷰파인더가 없어도 됩니다. 그런데... 없으면 밝은 날에 사진 찍기 불편합니다. 그래서 미러리스도 뷰파인더 있는 모델이 많습니다.(미러도 없는데 왠 뷰파인더? 실제로 그냥 LCD창에 표시되는 이미지를 그냥 뷰파인더에 보여주는 겁니다.) 미러리스는 미러를 없애다 보니 크기도 줄어들 수 있죠. 그럼 미러리스가 무조건 좋은거 아님? 실제로 미러리스 전망이 밝긴하지만... 미래 일은 아무도 모르죠; 왜냐; 카메라가 아무리 작아지면 머하나; 렌즈가 작아질수 없는데 ㅠㅠ 참고로 후지 X-t1모델은 이 미러리스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셔터스피드를 1/32000으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DSLR은 사진을 찍으려면 미러가 올라가야되요. 그래서 물리학적으로 저런 말도 안되는 셔터스피드가 나올수 없는데, 미러리스는 미러가 올라갈 필요가 없죠. 그래서 후지는 전자식 셔터라는 기술을 적용시켜서 1/32000이라는 셔터스피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완벽한 기술은 아니지만.... 후지가 가지고 있는 1.2 밝은 렌즈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11. 센서크기: 대부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센서가 커지면 화질, 상용감도 등 대부분의 능력이 좋아집니다. 물론 파나소닉과 올림푸스같이 센서가 조금 작은 브랜드는 그 작은 센서로도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럼 센서가 커지면 단점은 없나요? 센서가 커지면 렌즈도 커져야 됩니다.; 더 넓은 면적에 빛을 모을려면 렌즈도 커야되요; 바디와 렌즈 전부 커집니다. 거기다가 가장 중요한게 비싸집니다.; AF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작은 센서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됩니다. (비싸짐) 그래서 크롭 센서가 인기가 많죠. 돈이 많으면 중형 센서도 알아보세요. 중형이 머냐고요? 펜탁스 645를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중형 바디 하나 살 가격이면 소니 a7mk2와 대부분의 렌즈를 살수 있습니다. 

흠... 정리를 해야되는데;; 순서가 좀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ㅋ

카메라 선택 순서를 정리해드리면

1. 가용 금액을 선택한다.
2. 센서 크기를 선택한다. (카메라 크기와 연관) 선택지는 마이크로 포서드 < 크롭 센서 < 풀프레임이 있습니다. 풀프레임으로 갈수록 비싸지고 커집니다.
3. 미러리스, DSLR 여부를 선택한다.(보통 작은 카메라를 선호하면 미러리스로 갑니다. 캐논 100D와 같이 작은 DSLR도 있습니다.)
4. DSLR -> 캐논, 니콘, 펜탁스 중에 선택한다. 
5. 미러리스 -> 소니, 파나소닉, 올림푸스, 삼성, 후지 중에 선택한다. (캐논, 니콘 미러리스는 비추)
(시그마, 라이카 등등 있지만... 이 글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조금은 초보 분들을 위한 설명입니다. 시그마 DP 시리즈 이런걸 추천하기엔 제 내공도 딸리네요 ㅠㅠ)

중요한건... 브랜드 잘 선택하세요. 카메라 바디를 업그레이드 하는건 쉽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브랜드 통째로 바꿀려면 머리가 아파요. 특히 가용금액이 내가 100만원이다. 그런데 6개월 간격으로 100만원씩 투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조금 좋은 모델 선택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100만원 투자하고 그 다음 언제 투자할지 모른다...또는 투자할 생각이 없다. 그러면 렌즈 2개 정도와 적당한 바디를 사세요. 렌즈 중요합니다. 렌즈 추가로 살생각도 없는데 DSLR이나 미러리스는 필요 없지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요즘엔 LX100이나 G7X, RX100과 같은 좋은 디카들이 많아요. 렌즈 바꿀 생각 없으면 비싼 디카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a7mk2+번들 렌즈 이런 모델과 g7x와는 비교가 안되죠(가격이 2배가 넘는데;) 동일한 가격내에서라는 가정이 붙습니다.  

너무 긴가;; 심심할 때 읽어보세요 ㅋ 틀린부분들 지적 바랍니다. 


 


출처 http://www.mito.co.kr/bbs/board.php?bo_table=p04b&wr_id=14&sca=PRO+DV+Camera
http://panboy.tistory.com/320?_new_tistory=new_text
http://cont112.edunet4u.net/~forxy/exposur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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