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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복터에서 사이비3명한테 여학생 구해줬어요 !
게시물ID : humorbest_1077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대
추천 : 90
조회수 : 6163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10 18:42: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07 15:18:28
안녕하세요

오늘 뿌듯한 일해서 칭찬받고 싶어서 올려요 !!


오늘 6월7일날 1시10분경 노블레스 웨딩홀 앞 정류장 가는 길인데,

사이비 3명이서 여학생을 몰아넣고 설교하더라고요.

그래서 "지혜야"라고 말하고 정류장으로 데려왔더니

그 3명이서 저한테

"나이가 몇살이냐", "너 여학생 친구 아니잖아", "이러면 재밌냐", "대학생이 이런 행동해도 되냐" 등등 말을 쏘아대고,

그 여학생한테는 다른 사람들 오해하시게 "이 사람 따라가지 마라"라고 그러더라고요 ㅋㅋㅋ 


말 들을 때마다 사이다 먹이고 싶었는데..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그냥 무시했어요..

그 여학생 탄다는 버스는 10분? 정도 남았고..

계속 걔네들이 하는 말 무시하고 있으니깐 지쳤는지 다른 곳으로 가더라고요.

저도 이렇게 행동한 적이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그리도 그 학생이 고맙다고 그러니깐 좋았어요 ㅎㅎㅎ

다시 오더니 초콜렛 주더라고요.

있다 보니까 같은 버스타고 몇정류장 안가서 내리시던데

집에 조심히 잘들어갔나 걱정되네요.



제가 글재주가 없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6월7일 일요일 대전 노블레스? 웨딩홀 앞 정류장에서 본인이 방금 격은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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