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판매하려니까 의외로 마음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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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077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솤

추천 : 26
조회수 : 2340회
댓글수 : 2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6/10 23:07: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10 02:22:01

한 3년동안 정말 본전만큼 쓴 NX200인데
이제 내년까지 쓸 일도 없고해서 중고거래 내놨거든요
더 좋은 카메라 욕심도 나고
카메라는 가면 갈수록 가격이 떨어지니까...

근데 구매연락이 왔을때 기쁘지가 않고 찡해요
자식보내는 느낌인가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소풍가고 운동회하면 맨날 제 카메라로 다 찍고다녔던거 생각하면
정 안드는게 이상한거긴 하지만

퓨ㅠㅠ
모르겠다
거래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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