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전화 님 / 이건 심리학적으로 대답하기 보다는 제 견해를 그냥 말씀드릴게요~ 같은 수업내용을 들어도, 같은 내용의 글을 읽어도 사람마다 기억하는 포인트가 다르죠? 무언가를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효율적으로 기억하기 위해 정보를 임의로 선택해서 기억해요. 책이나 성경같은 경우라면 특히 평소 자신의 가치관 같은 것에 기인해서 임의로 선택해서 기억하게 될 것 같네요. 같은 책을 읽고도, 연애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은 그것과 관련된 구절을 인상깊다며 기억하고, 죽음에 대해 고민하던 사람은 그것과 관련된 구절을 기억하겠죠. 그러니까....쉽게 말하면 지 입맛에 맞는것만 알아서 쏙쏙 골라다가 배우고 왜곡해서 해석한 뒤 기억하고 뭐 그러지 않았을까요 ^^;

금손이 님 / 네가 일찍 푹 잠드는 날이나 네가 수련회에 가는 날 생길 확률이 높단다.

곧휴가철이래 / 물리기엔 아직 아주 친한건 아니라서..

푸라보노보노 / 심리학에는 여러 분야가 있어요. 발달심리학, 성격심리학, 범죄심리학, 인지심리학 등 여러 분야가 있지요. 각 분야의 성격에 따라서 개론때 살짝 배우는 정도?에요. 아주 심도있게 다루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학부에 한정된 진술입니당)

밀콜릭 / 오유를 탈퇴하세요. (진지)

asdjof33f3a / 네?

음....책은....일단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을 보시면, 정말 교양서인데, 생각보다 심리학이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실겁니다. 그리고 나서는 흔한 마이어스의 심리학개론 같은 책들도 괜찮을 것 같네요.

혜나다이스끼 / 국밥먹고싶었는데 빙수먹었네요ㅠ.ㅠ

묻고따블로가 / 융 제가 참 좋아하는데요, 저보다는 구글이 더 잘알려드릴 듯.

냐옹멍 / 제가 사이버대는 잘 몰라서..ㅠㅠ 다만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음....대학원생을 뽑을 때 분명 동대학원 학부생을 선호한다고는 알고 있어서, 그런점까지 생각하면 4년제가 나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4년제 다니시면서 통계, 실험 차근차근 배우시고 다른 분야들도 한 번 배워보시면서 생각 정리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대학원에서 뭘 배우고 싶다, 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분명 생각이 달라지실 수도 있을거에요!

쑤루루쑤쑤 / 제가 무슨혈액형 같나유? ^.<

JonSnow / 귀여우신데유 왜유..

사중주 / 요즘 세상에 부먹이라니요...당연히 찍먹이지요. (단호)

거대쥐 / 정형화와 구체성의 정도를 어느정도로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클래식한 이론들은 존재합니다. 교과서에 많이 실려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물리학도 과학이니, ‘깨지지 않는 절대적인 이론’이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학은 패러다임을 뒤집어가며 발전해나가니까요...그...그렇죠 과게님들?! 그렇죠?! 정형화된건 어떤걸 말씀하시려나..ㅠㅠ 조건화이론같은거요? 과거 스키너를 필두로한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지향하던 그런걸 말씀하시는건가요..

험상궂은손님 / 닥터프로스트...ㅂㄷㅂㄷ.........제가 상담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임상을 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현장에 있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ㅠㅠ 잘 모릅니다. 다만 확실한건 우리 심리학도들은!!!!!미세표정을!!!!!!!못읽어요!!!!!!!!!!!!!!!!!!!!!!!!!!!!!!!!!! 그리고 프로스트박사도 판타지적인 인물인거 아시죠^^;;;

아임온더보트 / 땡! 빨간색!

임가좀비 / 그것은요...저에게도 진짜 엄청난 고민거리인데요, 결론은 박정희가 진짜 대단하다로 결론내렸습니다. 어쩜그렇게 세뇌를 잘시켰는지 ㅎㅎ 그거 하난 참 잘한듯해요. 그리고 아무래도 복잡한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요. 저학력이라는 요인, 세뇌, 정보부족 등..휴 정말 ㅠ.ㅠ

허무에관하여 / 그 심리테스트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 말씀하시는거지요? 아마 그런 단순한 심리테스트들은...근원을 알 수가 없네요 ㅠㅠ 사람들에게 뭔가 만족감을 주니까 떠돌아다니는 것 같긴 한데, 흠.... 사실 그런 심리테스트말고 정식 심리검사는 좀 복잡하게 만들어져요. 문항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타당성, 신뢰도 검증 등 정말 할 일이 많답니다 ㅠㅠ 떠돌아다니는 심리테스트들은..‘그럴싸한’게 아닐까요..?ㅎㅎ

셋쇼피자마루 / 네! 심리학은 정말 넓어요...오죽하면 다른 전공들은 전공필수과목이 기본으로 네다섯개는 되는것같은데, 저희는 두 개에요. 보통 적어요. 그만큼, 뿌리는 같이 하지만 각 분과마다 다루는 것, 관심으로 두는 것들이 많이 다르다는 거겠지요 ^^; 그래서 학부생으로 배우는 동안은 많은 과목들을 훑어본답니다. 사회탐구과목이 옛날에 11개 있었지요? 심리학이라는 테두리 안에 들어있는 세분화된 전공들은...미국에서는 학회에서 인정한게 백개가 넘는답니다 ^^; 이 모든걸 학부생동안 배울수는 없어서, 학부때는 어떤 분야가 취향일지 쓱 배워보고, 대학원에 갈 때 세부전공을 정해서 가요~ 그 때 비로소 전공자로서 우대(?)받을만하다고 할 수 있겠죠.

알비데어 / 국내에도 물론 유수의 대학원들이 있고 대단한 교수님들도 계십니다만, 국내에서 심리학의 위상이나 환경 등을 생각해보면 미국같은 곳이 훨씬 나은 편이긴 해요 ^^; 그러다보면 돈도 깨지고..그러...겠지요..ㅠㅠ ㅋ 저는 과학에서 하는 실험을 좋아했고, 철학적인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좋아했기 때문에, 철학적인 물음에 과학으로 답하는 심리학에 매력을 느꼈어요 :-) 그래서 고등학생때 노력해서 전공예약으로 대학에 왔습니다~

계란후롸이 / 심리학은 실험을 설계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지요. 역학조사는 전수조사 아닌가요...? 우리가 통계를 쓰는 것은 그 표본에서 얻은 데이터가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나름대로 변인을 정하고, 실험을 설계하고, 이런 과정이 있어요. 아, 그리고 역학조사는 단순 조사죠? 심리학에서는 변인에 따라 조작을 가하는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얻습니다.

엄마 / 엄마...엄마가 해주는 찐감자가 좋아..

gpm16 / 세부전공에 따라 상이합니다. 각자 세부전공에 맞춰서 연구원이 되거나, 학자가 되거나, 임상장면(환자들을 치료하는)에 뛰어들거나, 상담전문가가 되거나 하겠지요? 아니면 심리검사도구의 개발 등에 참여할 수도 있구요. ㅎㅎ 이게 연구네요;

꿀자몽플라워 / 트라우마의 해결이 우선이겠네요 ㅠㅠ 혹시 20대 초반이시면 teen1318에서 대면상담을 예약하시고 한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전문적인 조언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슈퍼파월 / 이해할 수 없는 미개한 자들이지요. (단호)

허무에관하여 / 감사합니당 :-)

몽니클라우드 / R전문입니다만...? (눈물)

김지연♡ / 아항 교양으로 들으신 심리학내용이 어떤것인지는 모르지만, 음...보통의 심리학 개론에서도 생물심리학과 신경심리학은 소개가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니었나보네요 ㅠㅠ 해부학만 줄창 배우는 것은 아니에요~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사람이 어떤 감정을 느낄 때 뇌의 어떤 부분이 반응할까? 와 같은 것을 연구하는 분야가 있어요. 그런 분야를 공부하게 되면 뇌 신경에 관해서 배우죠. 뇌 주름도 외우고요. 특히 요즘 임상심리학이라고, 정신질환환자들을 치료하는 분야에서 이 임상신경이라고 하는 분야가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서요...아마 그런쪽으로 배우시는 분들은 뇌를 배우시죠. 논리학은 심리학과 큰 상관이 없습니다. 아마도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그렇네요 ㅠㅠ 논리학처럼 피상적(?)으로 이론을 증명하기보다는 요즘은 실험을 통해 이론을 증명하기 때문에, 학부생은 실험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저희 학교 특성일수도 있지만요 ^^; 많은 과목들이 뒤에 ‘ 및 실험’을 달고 와요. ‘사회심리학 및 실험’처럼요. 그래서 팀플로 실험을 설계하고 어렵게 피험자 구해서 실험 한뒤에 통계를 돌리지요..ㅠㅠ 대체 뭐가 실험이라는거지? 싶다면, 혹시 교양에서 배우신 이론같은거 하나 말씀해주시면 그걸 예시로 들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이해가 더 빠르실거에요^^

오잉오유 / 이미 나온질문인걸..(절레절레) 물렸습니다.ㅠㅠ

오푸 / 제가 전공하고자 하는 세부전공이 국내 대학원에 없어서 아마 유학..?ㅠㅠ 가야할 것 같네유..

연애고자 / 아니요 오유 탈출하시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진지)

녹색벌레 / 작성자가 언제 내 질문에 대답해줄까?라는 건 까맣게 잊었지만 당신도 모르게 이 글을 클릭하지 않앗..나...요...? (ㅠㅠ)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또 질문글로 만나유~^0^

질문해주신 모든 오징어들께 감사드리며 모두들 솔로ㅌㅏ...아니 만수무강 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