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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에대한 생각...
게시물ID : humorbest_1088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척추삼단분리
추천 : 41
조회수 : 5838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7/01 04:04: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6/30 15:01:12
고민게로 갈까 싶다가도 사진찍는 분들이 많은 사진게시판에 끄적거려 봅니다.



지난 일요일 동호회 사람들과 태종대 수국을보러 새벽부터 달려갔더니

이미 많은수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있더라구요.

전문모델을 대리고온 팀도 보이고...

같이간 누나 사진을 찍어주다보니 몇몇 카메라가 저희쪽을 향하는게 보이더라구요.

가끔 있는 일이지만 그날따라 많은 진사님들이 있기에 자주 보이더라구요.

불편한 마음에 가려도보고(제가 덩치가 커요 ㅜㅜ)

어떤 나이많으신 아주머니랑은 작은 실랑이(?)도 있었습니다.

즐거워야할 여행이 기분이 살짝 나빠지더라구요.

혹시나싶어 어제 검색을 해보니 다른 카페에 동호회 누나 사진이 포스팅되어 있더라구요.

그쪽 운영진의 도움으로 원활하게 삭제는 했지만

지인인 저도 기분이 찜찜한데 당사자는 어떨지...

저도 사진을 찍기에 멋진 풍경에 인물이없어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최소한 찍기전이나 찍고 난 후에라도 양해를 구했다면 이렇게 기분나쁠일은 없었을거라 생각되네요.

자신이 찍는건 캔디드샷이고 남이 찍는건 괜찮은걸까요?

자신의 가족이,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의 카메라에 담기고

그 사진이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돌아다니며 유희거리가 된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나쁠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창작을 위해서 누군가를 희생하는게 올바른 사진생활인지 생각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사진 게시판이라 사진은 한장 올려야 겠네요 ㅋ

IMG_1636.jpg

출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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