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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키우지 마세요' 글 썼던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0904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왕변태
추천 : 84
조회수 : 8354회
댓글수 : 3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7/06 03:32: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7/06 01:03:3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2239


위 주소는 그 게시글 주소이구요.

눈팅만 자주 하는 터라 오늘에서야 베오베 간거 알고 댓글을 봤는데 욕을 많이 해놓으셨더라구요 ;;

제목 자체가 매우 자극적이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던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도 당시 상황이 매우 기분이 좋지않아서 그렇게 쓴거구요.

근데 댓글 중에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도 있는거 같아 저 혼자서나마 이렇게 해명해야 마음이 편하고, 또 그 때 불쾌했던 분들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할 수 있을거 같아 글 씁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음에도 유기 동물을 데려와서 키우시는 분들도 계시고, 치료하고 싶지만 비싼 진료비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 분들, 모두에게 상처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댓글에도 누가 써주셨지만 '돈 없으면 키우지 마라' 가 아니라 '돈 아까우면 키우지 마라' 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전 글 쓸 때 당시 상황은 보호자가 말하는 어투가 '개한테 뭐 이렇게 비싼 돈을 써' 라는 어투였고, 실제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보호자도 가끔 계십니다..

그런 분들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썼던 글이고, 제가 댓글에도 썼지만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서 진료받지 못한다든지, 동물을 진짜 사랑해서 키우시는 분들이 비싼 진료비 때문에 포기한다든지 하는 상황' 까지도 제가 비난한다는건 아닙니다. ^^;; 많은 분들이 이 점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물론 제목 자체가 많이 자극적이어서 그렇겠죠. 그 점은 제 잘못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이 직업을 선택한 것이니까요.


두번째로, 훌륭했던 보호자 분 예시를 들면서 인큐베이터를 팔아서 돈 벌어서 좋아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병원에서는 인큐베이터 팔지도 않을 뿐더러 저희가 팔 수도 없습니다.

그 보호자 개인적으로 인큐베이터 업체에 연락하여 구매하신거고 그것에 대해선 저희가 일체 수수료따위 받은 것도 없습니다. 그럴 수도 없는 구조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황당하더라구요;; 인큐베이터를 사가셨다고 써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어찌됐든 글을 쓸 때는 흥분을 좀 가라앉히고 오해를 살 만한 부분이 없는지 생각 해보고 글을 써야곘네요.

말하고자 했던 것과 정 반대로 분위기가 휩쓸려가니깐 마음이...ㅠㅠㅠㅠㅠㅠ

당시 제 글 때문에 상처 받으신 분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모두 내일 출근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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