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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비포에프터 사진 올렸던 꼬렁입니다 ㅎㅎ
게시물ID : humorbest_1090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렁
추천 : 52
조회수 : 9265회
댓글수 : 2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7/06 22:13: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7/05 15: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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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베오베로 갔던 100일 다이어트 비포앤 에프터 사진 올렸던 글쓴이입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diet&no=71577&s_no=1022358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79285
 
우선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 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가장 궁금해 하시는 식단과 운동법에 대해 소개하기에 앞서 저의 경험을 쓰려고 합니다.
다이어트의 성공 비결은...운동과 식단입니다. 너무 뻔한 답이죠?
저는 중3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90키로 이상이었습니다. 그동안 해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다이어트를 해봤어요.
길면 지루 하실꺼 같아서..ㅋㅋ 짧게 쓰겠습니다.
 
1. 중 3학년때 킥복싱과 함께 1일1식을 먹으며 6개월 동안 50kg 까지 감량 했습니다.
하지만 고1때 80kg 까지 찌고 말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전까지 85kg을 유지 하고 있었습니다.
2. 대학생이 되자 한의원에 다니며 침을 맞고, 한약을 먹었습니다.
배에 침을 맞고, 식전으로 한약을 먹었지만.. 그때 잠시만 식욕이 없을 뿐..밤에는 참기 힘들어 다시 폭발하고, 거의 한달에 50만원을 투자해도 3-4kg만 빠져 그만두자 다시 살은 찌고 말았습니다.
 
3. 또 두유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속도는 물론 빨랐으나...오래가지 못하였고, 이내 그만두었습니다.
 
4. 대학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게되어, 돈을 버는 입장으로 허0라이프, 뉴0틴의 TR00을 사서 먹었습니다.
허0라이프는 단백질 쉐이크로 맛은 있지만, 금방 질려 가끔은 폭식을 유발하더군요..
배가 찬다고 했는데 배는 안차고,,그냥 입가심용...ㅋㅋㅋ
뉴0킨 TR00 비만유전자를 바꿔주신다고 하여 샀거늘..
상술로 유혹한 아주머니 멱살을 잡고 싶었습니다.
단백질쉐이크와 알약과 하루에 물3L를 마셨습니다. 살..당연히 빠지죠.. 식사대신 단백질쉐이크를 먹는데...차라리 그돈으로 더 건강한식단을 먹을껄 후회됩니다..
 
 
이렇게 살을 빼도 소용이 없는게, 항상 체중은 리셋이 되어 눈물의 80kg을 유지했습니다.
 
일을 쉬게 되면서 저는 이번이 마지막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면서 정석다이어트(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단조절)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 결과 백일동안 20kg빼게 되었고, 현재는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운동에 재미가 생겨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살만 빠진 것이 아니라 밤에 잘 때 다리가 저린 것도 없어지고, 걸으면 허리 아픈 것도 사라졌습니다.
 
 
먼저 저의 식단을 알려드릴께요
 
아침 ; 현미밥 100g(삶은고구마 120g 호박고구마 제외) + 두부 1/2 + 씻은 김치 조금 + 삶은 미역 + 방울토마토 10개
점심 ; 닭가슴살 100g(계란흰자 4개) +야채샐러드 한접시 + 방울토마토 10개
저녁 ; 두부1/2 + 야채샐러드 한접시 + 방울토마토 10개
간식 ; 아몬드 10알
 
가끔씩 고비가 올 때 실곤약을 끓는 물에 식초 몇방울 넣어 데쳐 씻은 김치와 먹어요..
비빔국수 처럼 양념을 하게 되면 염분이 많아져서 안하구요..
아님 순두부 200g정도 전자렌지 돌려서 먹기도 합니다.
 
매주 저렇게 먹지는 않고, 일주일에서 10일정도 하루에 한번 치팅데이를 가져요.
그날은 이때까지 소식(?)한 저를 위해 보상을 해주는 날이라 생각하고, 먹고싶은거 먹었어요. 폭식은 안하려고 노력하면서요..ㅎㅎ
 
다이어트는 식단뿐만 아니라 운동도 중요하죠.
헬스는 꾸준히 할 자신 없고, 재밌는 운동을 배우고 싶어서 저는 스피닝을 선택했습니다.
스피닝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는 해도 저한테 맞는지, 지루하지는 않은지 잘 모르니까 일단 한 달만 끊어서 했어요.
통상 체육관에 가면 3개월, 6개월 단위로 하면 싸게 해주는데, 그것보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먼저 1달정도 해보고 나서 장기계약?하셔도 늦지 않으실 것 같아요. 막상 장기간 노예계약하셨는데 며칠가고 안가면 돈아깝잖아요. ㅎㅎ
 
사설이지만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이라고 무턱대고 따라하는 것보단..자신이 정말 즐기고, 흥미를 느낄수 있는 운동이 제 생각에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이라고 생각해요.
 
스피닝 뿐만 아니라 아침에 30분 더 일찍 일어나 공복운동을 하고, 아침에는 스피닝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밖으로 나가 가볍게 5km정도 뛰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난 열심히 했는데...왜또 안빠지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었고, 하기 싫은 날도 있고, 왜 해야 되냐고 울고 싶을 때 많았아요.
하지만 거기서 멈추거나 주저 앉게 되면 다신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정체기가 와도 운동권태기가 와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주변 사람들 한테 다이어트 식단도 짜주고, 운동도 같이 다니면서 유지 하고 있답니다.ㅎㅎ 먹고싶은것도 먹으면서요..
사실 다이어트에 대해 할 말 너무 많은데..길게 쓰면 지루해 하실 것도 같고, 뭘 더 써야 되는지도 몰라서 이정도만 적고,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로 도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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