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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98. 관심
게시물ID : humorbest_1095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명의함정
추천 : 18
조회수 : 400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7/17 01:05: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7/16 12:19:18
원문 링크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가족들이 나에게 주는 관심이 줄기 시작했다. 엄마 아빠는 항상 바빴고 누나는 나를 무시했다.
그리고 동생이 태어나면서 더욱 심해졌다. 기저귀를 갈아주는거부터 시작해서 우유 마시는 것 까지 모두들 그녀석만 신경썼다.

한 번은 아무도 모르게 다리를 부러뜨린 적이 있었다. 아빠는 당장 나를 병원에 데려갔고, 엄마는 얼굴이 창박해졌다. 그 날부터 나는 더욱 자주 나에게 상처를 입혔다. 칼을 다루다 손가락을 깊게 베고, 완벽한 계산 하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 멍들기도 했다. 아주 아팠지만 가족들이 나에게 관심주는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있는 고통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나랑 같은 걸 원한다는 사실은 그 날 처음 알았다. 학교친구 마이크가 나랑 처지가 비슷했다. 걔는 형제 자매가 많았는데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마이크에게 나만의 해결법을 알려주었는데 마이크는 자기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게 너무도 무섭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좀 도와줬다. 근데 좀 심했던거 같기도 한데 뭐 상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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