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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099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심한처자
추천 : 48
조회수 : 2378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7/24 19:52: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7/23 20:33:51
물론 팔찌는 항상 착용하고 다니기에..
이날도 물론 팔찌를 차고 갔쥬.
이것저것 먹으며 돌아댕기는데
상인연합회 회장님의 옷이랑 핸드폰케이스에
노란리본이 너무 눈에 띄더라구요
아는척(?) 하고 싶었는데 일하는중이라
그러진 못하고 돌아댕기고 있었는데..
언제 보셨는지
" 팔찌가 참 좋으네요! " 해주셔서 저도
"뱃지가 참 멋있으세요!" 했어요.
다른 분들음 뭐가뭐가? 하시는데
호ㅣ장님이란 저랑 그냥 미소짓고 ㅎㅎ
가게에도 가봤더니
2014.04.16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스티커가
노란리본이랑 같이 붙어있더라구요..!
오ㅏ 얼마나 왈칵 눈물이 고이던지.......
마지막에 저희 올라갈때도 옥수수 한아름
챙겨주시고
" 팔찌, 잊지마세요...!" 라고 말씀해주셨던
호ㅣ장님..
누구보다도 작년 여름을 뜨겁게 보냈던
오ㅏㅇ복 14시간의 셔틀길도 버텨냈던
그곳에서의 여러일로 통곡도 오열도 해봤던
저였지만 옅어지고있었어요..
내 삶이 힘드니 외면은 하지 않았지만
그때처럼 함께하지 못했어요..
이 분을 만나면서....
작년 여름의 뜨거웠던.... 가슴아팠던 그때의 내가
다시 살아나는 듯 해요.
비도 오는데... 비가 오니까.. 라는 핑계를 대보며
세월호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모바일이라 오타가 잦아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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