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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삼시세끼 제주도편
게시물ID : humorbest_1102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토로h
추천 : 81
조회수 : 4317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8/01 06:03: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7/31 19:20:32
안녕하세요~~
 
TV N의 삼시세끼 (만재도:차승원,유해진)편을 보고..
아 나도 저런 어촌에서 딱 한달간만 살다오면 좋겠다라는 막연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주도로 일주일간 비슷하게 삼시세끼처럼 지내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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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 안산을 출발해 장흥노력항으로 가다가 한컷 찍었습니다.
길이 좋아 별 운전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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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4시간반정도 걸려 장흥 노력항에 도착!!
인터넷 예매를 해서 먼저 차를 선적대기장소에 차를 두고..여객선터미널안으로 들어가 티켓팅을 하였습니다.
한시간반정도 전에 도착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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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성수기라 차량을 가지고 가는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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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배에 실어두고 다시 나와 개찰구를 통해 들어가야합니다.
카렌스2 왕복 그리고 저 30만원 들어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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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호 내부 모습입니다.
배에서 간단히 먹을 음료나 빵도 팔구요~
자리는 그냥그래요..좋지도 딱히 나쁘지도 않은 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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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노력항이 멀찌감치 보입니다.
직원분께 얼마정도 걸리냐 물어보니 보통 2시간10분정도 걸린다네요~~
갈때는 3시간 걸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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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여만에 제주 성산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비행기로 많이 갔지만 배를 타고 간건 처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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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량도 제주땅을 밟아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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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주일간 머물러 지낼곳은 제주 대정읍 영락리라는곳입니다.
모슬포항부근이고 성산포항에서 80여킬로 가까이됩니다.
일면식도 없는형님이긴 하지만 워낙 제 낚시카페에서 유명한 분이시라..
그리고 바닷가앞 30여미터 떨어진곳에 이번에 집을짓고 완성되었는데....지낼동안 일도 거들어드릴겸 연락드리고
또 대물체험낚시도 할겸 부랴부랴 연락드리고 허락하셔서 간거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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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넘어 도착해서 짐을 풀고 이야기 나누다 잠을 청했습니다.
현재 형님과 저말고 일도와주로온 동생이랑 저 남자 3명이서 생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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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자장구를 타고 동네한바퀴 돌았습니다.
여기 대정읍 영락리를 소개하자면 제주도 지금성수기 시즌인데.. 평일인지 주말인지 모를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않아 정말 동네가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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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네 집에서 30여미터 걸어나오면 바다가 나옵니다.
여기 파도가 굉장히 높더라구요 ㅎㅎ
태풍도 하나 올라와서..파도가 더 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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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의 새보금자리 갯바위포인트와 30여미터거리
풍경도 좋고 집도 넘 이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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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게 아니고 집안 풍경입니다.
형님은 주로 대물낚시만 하시는데..주어종이 참돔(황어) , 부시리 , 잿방어만 하십니다.
그것도 선상배에서 잡는게 아니라 집앞 갯바위 포인트에서 11미터 넘는 고기들을 끌어올립니다.
 
 
잿방어일 경우 아주 큰거는 2미터에 가깝다고하네요!!
아직 잿방어는 시즌 전이므로 참돔이랑 부시리가 주 타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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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3명중에 그래도 제가 가장 요리를 잘해서 제가 요리담당입니다.
주방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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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는 하루종일 하는것이 아니라 아침 저녁 2시간정도씩만 합니다.
그리고 짬잠히 집 페인트칠도하고.마무리가 좀 덜된곳 보수하기도하구요~~
물론 전 요리담당이므로 작업잠깐 하다가도 요리준비한다고 빠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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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간페인트작업
이작업외에도 도로앞 시멘트 작업 조금하고 바베큐장지붕작업한게 다인것같아요 ㅎㅎ
 
 
 
 
 
 
그리고 대정읍내에 있는 대정5일장에 나가서 맛있는 수박이랑 반찬만들 재료들등등 장을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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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워서 나간김에 시원한 물냉면도 먹구요~~
물론 형님이 계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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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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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묵볶음이랑 계란장조림 밑반찬을 만들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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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더워 수박도 먹구요~
육지수박이 아닌 제주도산 노지수박입니다. 달달하고 맛나요 ㅎㅎ
저는 수박을 엄청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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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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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나처럼 애들 입맛이라 잘먹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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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동네이장님이하 이웃분들과도 친한데..제가 요리를 할때면 보통 우리들포함 7명정도를 차려야했어요~~
열무김치 빼고는 다 제가 만든건데..
뿔소라 삶아서 회초장에 준비 , 계란장조림 , 어묵조림 , 참돔내장 뼈로 만든 매운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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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에서 구입한 엿질금으로 시원한 식혜도 만들구요 ㅎㅎ
남자가 이런거 만드니까 되게 신기해하고 이렇게 많은 양이 이틀만에 동났습니다.
동네주민들 오며가며 한잔씩 나눠드리고 우리도 많이 먹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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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5일장에서 구입한 생닭으로 만든 닭볶음탕입니다.
살짝 한번 데쳐서 껍질제거하고 육수내어서 만들었습니다.
인기만점 닭볶음탕 국물맛이 끝내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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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콩 살려니까 없어서 검정콩(속청)으로 콩국수도 만들어먹었습니다.
그리고 호박전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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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 물회도 만들어 먹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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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오후 간조대 보말잡으로 가서 잡은 문어로 문어부추전하고 문어숙회 부추겉절이 감자국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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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소라는 지금 금어기라 잡으면 안된다네요 ㅎㅎ
형님이 잡아둔 뿔소라 냉동으로 얼려둔거 사용해서 소라비빔국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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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두루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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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는 살아있는 광어새끼를 사용합니다.
광어새끼 잡고 있는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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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터가 넘는 대물이라 하시도 한눈을 팔면 200여만원이나 하는 비싼 대물낚시대를 끌고 가버린다네요 ..스텔라 3만번 릴 후덜덜~~
매사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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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에 잡은 부시리 130cm   18kg
저는 회는 몇번 안떠봐서 형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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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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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잔치준비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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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제가 만든 부시리 뼈와 내장으로 만든 지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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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살이 갈비살인데 갈비살은 참기름장에 찍어먹었더니 소고기 육회맛이 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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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리는 제가 잡은건 아니고 형님친구분이 잡으셨습니다.
물안에서 70km나 달리는 바다의전차 부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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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제주도에서는 황돔이라 불리더군요)
요거 제가 잡은거에요 ㅎㅎ 80센티!!
잠시 한눈 팔다고 놓칠뻔..다행이 형님께서 끌어올릴때 도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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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날 오리숯불고기 그리고 이장님이 멜(멸치큰거) 수백마리 잡으셔서 파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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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제주도의 일주일간 잘 지내다 무사히 복귀했습니다.
한동안 여운이 남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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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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