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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감사유는 왜 필요한가 (rev. 1)
게시물ID : humorbest_1128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의분노
추천 : 55/27
조회수 : 1199회
댓글수 : 7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04 17:14:51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0/04 02: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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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명시적으로 적습니다. 아래에서 말하는 "닥반" 은 "닥치고 반대" 및 "닥치고 비공감" 을 뜻하는 말로써, 반대 및 비공감의 대상이 되는 글에 대한 여타의 반박 없이 비공감만 쌓아서 글을 끌어내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정당한 반박 및 정당한 반박을 동반한 반대/비공감은 사상과 관점을 풍요롭게 해 주며 저 개인 또한 이와 같은 반대나 비공감을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무조건 비공감 찍지 말라는 글이 아니라는 점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1. 아직도 닥반족 상당수는 오유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비공감사유 의무화 기간 동안 숨어 있었을 뿐이지, 다시 비공감에 사유 작성이 필요없어지자 상황이 돌아온 것이 그 증거입니다.
 
 
2. 닥반족을 쫒아내는 게 어렵다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 만으로도 닥반을 상당 부분 없앨 수 있습니다.
"닥반을 왜 없애야 하느냐" 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는데, 닥반을 없애지 않으면 콘텐츠 창출 유저들이 많이 오유를 떠날 겁니다.
결국 속 빈 강정이 되어버려 일베, 여시가 원하는 대로 자멸하게 되는 거죠.
 
 
3. 지금 이 순간에도, 닥반족은 오유 베스트, 베오베 수문장이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단지 몇 분만에 다수의 비공감을 동원해서 글을 아예 베스트에서 내려 버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캡처.JPG
http://todayhumor.com/?ou_9385
베스트 간 지 13분만에 끌려내려감
 
http://todayhumor.com/?ou_9398
베스트에 간 후 1시간쯤 뒤에, 해당 글이 베스트에서 끌려내려간 것을 확인
 
http://todayhumor.com/?ou_9404
베스트에 간 후 1시간쯤 뒤에, 해당 글이 베스트에서 끌려내려간 것을 확인
 
캡처.JPG
(댓글 제보에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해당 글들의 링크입니다)
http://todayhumor.com/?ou_9295
베스트 간 지 5분내에 끌려내려감
http://todayhumor.com/?ou_9301
베스트 간 지 6분내에 끌려내려감
 
캡처.JPG
 
http://todayhumor.com/?ou_9283
베스트 간 뒤에 비공감으로 끌려내려감
 
 
아래 글들도 보세요. 베스트에서 비공감을 쌓아서 베오베를 막은 글들입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6992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727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745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754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780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7820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70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014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41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33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33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508
(글 사라짐. 비공감이 더 쌓여서 내려갔거나 작성자 또는 운영진 삭제로 보임)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514
(글 사라짐. 비공감이 더 쌓여서 내려갔거나 작성자 또는 운영진 삭제로 보임)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070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330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489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596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6615

 
4. 그렇다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그렇진 않습니다.
캡처.JPG
 
비공감 남용하는 이들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글들을 많이 적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바보 운영자님께서 어떤 의중이실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비공감사유 의무화가 없어진 후에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는 점은 확실하므로, 이를 증명해 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그 때 좀 더 노력해 볼 걸 그랬다" 라는 후회는 하지 않게 되겠죠?
"스토킹 비공감" 에 대한 대비책은 일단 특정인 비공감 5회 제한이 밝혀졌습니다(http://todayhumor.com/?ou_9420).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반박 없는 비공감을 물량으로 밀어내야 하는 시스템이 돼 버렸습니다. 사유만 정당하면 얼마든지 비공감을 적을 수 있던 예전이, 저로써는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잘못된 글을, 제대로 지적했을 때 상대 쪽에서 조롱조글이나 비꼬는 글을 쓴다면 그건 그 조롱하는 사람이 잘못한 겁니다. 그런 걸 보셨어요? 저격글 써서 끌어내세요. 운영자에게 바란다 써서 처벌 요청하세요.
 
 
5. 이와는 별도로, 지금의 비공감 기능은 비공감이라는 가벼운 이름으로 쓰기에는 너무 파괴력이 강합니다.
지금과 같은 강력한 기능을 유지한다면 반대라는 예전 이름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공감 안 돼서 비공감인데 뭐가 문제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름과 기능간에 괴리가 있는데도 의도적으로 이름의 의미를 고집한다면 이름을 바꿔야만 합니다.
일단 운영자님의 현재 계획(http://todayhumor.com/?announce_956)에 따르면, 비공감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더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비공감을 쓰시는 분들께서는 그 기능과 이름이 서로 괴리가 있기 때문에 현재 갈등이 있다는 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6. 바보 운영자님께서도 이미 해당 문제에 대해 대응하실 방침을 밝히셨으나 아직 대응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니,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 말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비공감 남용 모니터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계속 작성하겠습니다.
 
 
7. 현재 오늘의유머 관리 직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유저들이 악성 게시글(광고, 어그로, 악성루머 생성 등등)을 보류게시판으로 보내거나 베스트, 베오베행을 막거나 베스트, 베오베에서 끌어내리는 기능 자체는 필요합니다. 단 이는 각각의 유저들이 그에 걸맞는 책임감을 갖고 사용해야만 하며 이를 위해서도 비공감사유 의무 작성(+잘못된 비공감사유 및 비공감 악용에 대한 신고 차단 기능)은 필요합니다. 비공감을 쓰는 것도 사람이고, 신고를 쓰는 것도 사람이니 비공감과 마찬가지로 신고도 악용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이는 이미 운영자님께서 개선을 예고하신 바가 있습니다.
1433239308147.png
현재의 신고누적차단 또한 소명창구가 있으며 저 또한 한 번 신고누적차단되었다가 돌아온 바가 있습니다.
 
 
8. 비공감사유를 작성하게 하는 게 소수의견을 억압한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모든 의견은 소수로 시작합니다. "글 하나에 제대로 된 반박 하나 안 하고 베스트, 베오베를 번번히 막아서는 것" 은 소수의견 보호가 아니라 다수의 횡포입니다. 소수의견을 보호하려면 비공감에 사유를 달아서 작성해야죠.
 
그리고 베스트, 베오베 가는 글에 소수의견으로 제대로 반박하는 데에도 비공감사유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습니다.
비공감사유 작성이 좋은 이유가, "이런 이유로 이 글에 반대합니다" 또는 "이런 이유로 이 글은 베스트 또는 베오베에 가면 곤란합니다" 와 같은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베스트, 베오베 막을 수 있고 아예 글을 끌어내릴 수도 있는 기능이 달렸으니 해당 본문이나 해당 비공감사유에 찬성/반대하는 이들은 그 의견을 무시할 수 없죠.
 
 
9. 비공감사유 작성에 대해 불만이 있으신 분들께 제 비공감사유 목록을 보여 드립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nok_reason_list.php?memo_no=64114620
비공사유.JPG
비공감사유는 익명이지만, 악용가능성을 없애고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스스로 비공감사유에 닉네임을 밝혔습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게시판 사용이나 주기적인 댓글 삭제 등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개인정보를 일단 한 번 인터넷에 쓰면 그건 어떻게든 퍼져나갑니다. 오늘의유머의 경우를 예를 들면, 이런 크롤링 사이트들이 있거든요.
http://ssulf.com/bbs/board.php?bo_table=funny&wr_id=158723&sca=todayhumor
http://tgogonew.com/m/bbs/board.php?bo_table=B29&wr_id=1760638
http://www.ppompp.com/bbs/board.php?bo_table=best&wr_id=167406
오유에서 쓴 글, 댓글을 지워도 저런 데에는 남아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을 "쓸 때" 조심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개인정보때문에 익명성이 필요하다든가, 댓글을 지워야 한다든가 그런 말씀은 삼가하시는 게 현명할 겁니다.
 
그리고, 비공감사유 쓰면 다수한테 몰린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제 목록 한 번 보시죠. 그랬나요?
그런 분들은 해당 글에 대해 반박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비공감을 써 버리셔서 논쟁에서 밀린 건 아닌가요?
논쟁에서 지면 또 어떻습니까? 그만큼 또 배우는 게 있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다는 건 상호작용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반박사유도 없는 닥반/닥비공은 그 상호작용을 끊어 버립니다. 커뮤니티를 고사시킨다고요.
 
 
10.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다중계정을 통한 추천/반대 조작은 차단 사유입니다.
물론 정당한 반박과 함께 비공감을 주시는 다수의 선량한 유저분들께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비공감사유 댓글로 인해 신고누적차단되는 것이 싫어서 다중계정을 통해서 비공감을 주는 악성유저들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들을 솎아내기 위해서도 비공감사유 의무화가 필요합니다.

출처 비공감사유는 왜 필요한가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7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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