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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사모님 글 웃대에 올라왔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128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생겨
추천 : 69
조회수 : 6061회
댓글수 : 5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05 21:13: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0/05 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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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착사모입니다.

해명글을 남깁니다.

제가 무조건 잘한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 글로 불필요한 오해가 있었다면 해소 되었으면 합니다.



1. 기부금 800만원과 관련하여

올해 6월경 대전 터미널 부근에서 후원자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께서는 식사 후 600만원(현금 100만원, 상품권 500만원)을 주시면서 상품권은 봉사할 때 쓰고, 현금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라 하셨습니다.(옷을 산다거나, 식사를 한다거나) 저는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꿨고, 수수료를 제외한 470만원과 현금 100만원을 제 개인통장에 입금하였습니다.(개인통장에 입금한 이유는 봉사활동과 관련된 별도의 통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 봉사갈때 마트도 물론 가지만 전통시장, 슈퍼마켓을 자주 가기때문에
상품권을 현금으로 수수료를 감안해서라도 바꿀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9월 초 한번 더 만나 200만원이라는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시라고 주셨습니다. 지금도 그분께서 주신 돈으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물론 개인적으로 후원해 주신 웃대분들의 돈도 봉사활동에 쓰이고 있습니다.) 웃대에 그 내용을 올리지 않은 이유는 후원자분께서 본인이 하신 행동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돈이 문제가 된 이유는 아무래도 개인통장에 혼합되어 보관하고 사용하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빠른시간내에 봉사활동할 때 쓰는 통장을 개설해서 돈을 분리하여 보관하고, 사용내역도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2. 엔터스 따라하기

결과적으로 저는 엔터스를 따라한게 맞습니다.

착사모는 작년 4월 저와 친구가 봉사하기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지금은 저를 포함해서 26의 회원이 있구요. 웃긴대학은 작년 9월에 가입했습니다. 물론 그당시 웃대 가입이유는 착사모를 홍보하고, 착사모란 단체를 더 확장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엔터스가 봉사하고 난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저도 착사모의 봉사활동을 같은 방법으로 홍보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엔터스를 따라한 것이 맞습니다. 봉사글을 올리고 나서 후원도 많아졌고, 응원도 많아졌습니다. 모든 웃대분들에게 감사합니다.

3. 속초 119 봉사활동을 착사모가 한것처럼 위장했다.

엔터스가 속초 봉사활동한 결과를 웃대에 올리고 난 후 어느분께서 저에게 “감사하다”라는 의미의 쪽지를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답장으로 제가아니고, 엔터스가 했을것이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분이 죄송하다 하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답장을 보냈습니다. 다만, 이런 쪽지가 오고간 것을 엔터스님에게 이야기 안했는데 그로인해 엔터스가 오해를 한거같습니다. 그분과 쪽지로 대화한 내용을 캡쳐해서 올리겠습니다.



4. 봉사로 돈벌어서 떵떵거리고 살고싶다.

올초에 훈민정음님하고 웃대채팅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중 “나는 미래에 돈 많이벌고 싶다. 잘 살고싶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바램이고 열심히 살고싶다는 의미지 봉사를 통해서 후원자돈으로 잘살고자 했던 말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성공해서 잘살고, 돈도 잘벌고, 또 그돈으로 봉사다니고 싶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당시 이야기 중에는 봉사재단 건립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막연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추 후에 훈민정음님과 서울역 쪽방촌 봉사를 다녀오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는 재단을 건립하는 방법도 운영하는 방법도 모릅니다. 이제 24살의 청년일 뿐입니다. 아직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고, 그냥 지금처럼 봉사하러 다니면서 살고싶다고 생각해서 말했던 것일뿐입니다. 광주 소녀상 건립하면서 언론인터뷰하면서 봉사관련 재단건립 관련 질문도 받았는데, 먼 미래에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적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글을 통해 제가 약속 드릴 수 있는 내용은 먼 미래에 만일 내가 봉사관련 재단을 만들더라도 순수하게 봉사활동만 하겠다는 것입니다. 후원자분들의 돈으로 제가 이득을 얻고자 하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부디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5. 책에서 발생하는 수입관련

4월경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어쩌면 당신은 관심없는 이야기”란 책에 제가 봉사활동하던 내용도 일부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9월중에는 다시 연락이 와서 지인이나 친구에게 부탁해서 대형서점 홈페이지에 리뷰10건을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할당량이라 캡쳐됐던건 책 판매 할당량이 아닌 리뷰 할당량입니다) 또한, 책에 착사모에서 한 봉사활동 내용이 한편 실려있다보니 원고료가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었지만,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기했습니다. 얼마가, 언제나오는지 아직 모릅니다. 왜냐하면 아직 계약서를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계약서를 쓰고 책이 판매되서 저에게도 일정부분의 수수료가 들어온다면 그 돈 역시 봉사활동에 쓸 것입니다.

저는 학생입니다. 착사모 회원분 25명 더 있지만, 기부는 저 혼자하고 다른분들은 봉사활동만 하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봉사활동 준비할 때 돈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학생신분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언론에 출연해서 봉사활동 할 수 있는 돈을 벌었습니다.(라디오 출연 3회 9만5천원 벌었습니다.) 그런데 원고료 이야기를 들으니 이 돈 또한 봉사하는 쓸 수 있겠다 싶어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물론 원고료가 들어온다면 봉사활동으로 번 돈이니 봉사활동에 쓰이는게 맞기 때문에 봉사활동에 쓸 것입니다. 만일 출판사와 계약을 하게 된다면 내용을 웃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6. 페이스북 사건

이 부분은 작년부터 수없이 ㅁ문제제기가 됐었고 해명도 많이 했었습니다
보호자분께 제대로 웃긴대학 이름으로 전달했고 웃대에도 그렇게 올렸습니다
다만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페이스북에 1.9만개가 좋아요 눌러질동안 돕겠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기부를 강요할순 없습니다 다만
좋아요만 주구장창 누른다고 기부 되는게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글 남길때 후원자분들께 먼저 여쭤봤어야 했는데 이점은 제가 백번이고 잘못했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9월부터 1년 조금넘게 웃대활동을 하면서 제가 웃으면서 했던 말들이 부메랑이 되어 저에게 다시올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봉사활동하면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본적도 없고, 이렇게 큰 후원을 받아본 적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언행에 경솔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중하면서 봉사활동 다닐 수 있도록 근신하겠습니다.

앞서 말했던 내용들은 사실이며, 소녀상 관련 사용내역은 내일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빨리 후원금을 관리하는 통장을 별도로 만들어서 지금 제 개인통장에 있는 돈을 분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이정도면 괜찮겠지 했던 어린마음들이 지금의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빨리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주의하며 잘못된점도 알았으니 반성하고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pg=0&number=55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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