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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좀 도와줘. 부탁이야.
게시물ID : humorbest_1136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14
조회수 : 1838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19 23:27: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0/19 22:43:19
2015_10_19_0000.jpg
안녕? 이전에 술 상대가 없나 싶어서 기웃거렸던 녀석이야.
다시 만나니 반갑네.
뭐, 아니라고? 쳇. 상관없어. 나만 반가우면 됐지.
아무튼, 내가 왜 여기서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내 소개를 하는지 궁금할텐데 -궁금하지 않다면 멋대로 착각해서 미안.-
2015_10_19_0002.jpg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어.
2015_10_19_0001.jpg
나 이래보여도 기사란 말이야.
그래서 어떤 도둑놈이 내 지갑을 훔쳐간 것 같아.
그런데, 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여기서 술을 마셔버렸어.
맛이 끝내주는 맥주였지. 아, 말이 잠시 샜군.
2015_10_19_0003.jpg
아무튼, 이리 와서 내 대신 자리를 좀 봐줘. 그렇지 않으면....
2015_10_19_0005.jpg
여기 주인장이 내가 가지고 있던 인형옷을 입혀놓고 호객행위를 하라고 시킬거야!
잠깐, 이 옷을 누가 줬냐고?2015_10_19_0026.jpg
우리 누나가.
저 옷이 보여? 우리 누나는 이런 옷을 평상복으로 입고 있어. 이런 옷을.
2015_10_19_0004.jpg
아무튼, 까딱 잘못하면 이딴 옷을 입고서 춤을 춰야할 판이야. 나좀 도와줘.
112번 채널, 로체스트 주점이야.
혹시 필요하다면, 이 옷 줄테니까. 알았지?
잊지마! 112번 채널, 로체스트 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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