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야기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42133&s_no=1142133&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561932

함락된 아이어

사실 프로토스는 저그를 막아낼 힘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고인물이 그렇듯, 프로토스 높으신분들 역시 썩어나기 시작했으며, 대의회가 특히 그러했다.

고향 아이어가 공격받는 동안 대의회는 코프룰루 지역 저그와 테란의 정화 (라고 쓰고 학살이라고 읽는다) 를 거부한 테사다르를 추적하는데만 열을 올렸으며, 초월체는 이 기회를 놓칠리 없었다.

더군다나 아이어의 위치가 들어난 것이 암흑집정관 제라툴이 정신체 자스를 죽이면서 일어난 일이며, 암흑집정관들은 프로토스들에게는 이단이었고, 거기에 그 이단들과 힘을 합쳐 저그에게서 대 승리를 얻었으니, 대의회의 눈은 돌아갈 대로 돌아갔으며, 현실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러, 

결국 테사다르는 대의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테란 "레이너 특공대" 와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여기서 테사다르는 공허와 칼라의 힘 두가지를 사용하는 법을 배웠으며, 이 황혼의 힘을 통해 초월체와 동귀어진 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아이어는 파괴되었으나, 테사다르의 위대한 희생에 의해, 저그는 그 단일된 정신을 잃고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이에 저그는 여러 세력으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대표적인 세력으로는

첫번째로 초월체를 섬기던 "다고스" 휘하의 정신체무리들

또한 후에 새로 서술할 독립한 토라스크 무리가 있다.

다고스는 초월체 휘하의 무리를 모아 신생 초월체를 만들어 다시금 저그를 통합하려하였고, 여러 무리들의 정신체를 모아 어린 초월체를 만든다.

그러나 어린초월체는 열악하고 나약하기 그지없었으며 저그를 이끌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였다.

또한 케리건이 저그를 지배하기위해 여러 다른 무리들을 소탕, 흡수 해가는 상황에 다고스세력은 프로토스, 테란의 공격까지 받는 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구에서온 UED 정찰대에 의해 어린초월체가 지배당하고 이용당하는 상황까지 오게된다.

이에 케리건은 다 자란 초월체가 다시 저그를 지배하는 것을 두려워해, 페닉스와 듀크를 속여 이용후 죽여버리고 

암흑 집정관 수장, 라자갈을 납치, 이를 볼모로 제라툴과 암흑기사단을 속여, 어린 초월체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케리건이 저그를 지배하게 되었고, 휘하의 모든 정신체들은 숙청을 당하게 된다.

이후 정신체들의 능력을 "무리어미" 여왕들에게 일임하여, 그 역할을 수행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케리건을 지키고, 키우고 보호했던 보모정신체"플레이어"역시 숙청당한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케리건의 파괴행각은 계속 되었으며 UED 함대의 첫번째 원정을 전멸로 마무리 하며 스타크래프트1 저그의 이야기는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