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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카데보 팟을 돌았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145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롬
추천 : 15
조회수 : 1573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03 19:09: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03 02:25:39
오늘 같이 메이플하는 친한 동생이 밤 11시 반쯤 만나자 해두고
자다가 못일어나는 바람에 밤 12시 반 넘어서 카데보를 돌게 되었습니다.

요즘 클목도 별로 없는 시기라 어렵사리 구한 팟에 들어갔는데,
오늘따라 사람들이 딜이 엄청나더라고요.
5분이 지나있는데 이미 반피를 깎아두고 시작했습니다.
5분이 지난지 얼마 안되어 데보라크가 5페이즈에 돌입했고, 드디어 클경팟 입성이구나 하면서 희희낙락 하던 찰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어가면서
결국 5명이 남았습니다.
그중 2명은 다행히도 저를 포함한 프리였고, 한 명은 힐쫄을 담당해준 어쌔신, 한 명은 나이트, 한 명은 레인저였습니다.
10분동안 1/4정도를 깎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엄청나게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죠.
진짜 영혼을 쥐어짜내가면서 힐을 했고, 마지막 6페이즈에 버티고 버티던 나이트가 쓰러졌습니다.
피는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다행히도 (저빼고 다) 즉사패턴 피하는 법을 알아서 혼자 사망해버렸다는게 다행이었죠.
저도 부활 후유증이 초기화된 상태였기때문에 금방 부활.
다른 딜러들이 합류하면서 겨우겨우 클리어를 했습니다.

그리고 금쿰을 하기 위해서 다시 카보라크에 들어섰습니다.
이번에는 헤비거너가 실수로 마을에서 부활을 해버렸군요.
아.... 클리어만으로 만족하라는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도 뭔가 데보라크에 박히는 딜이 다르더군요.
아까 분명히 템들 대충 봤을때는 보통 슈슈나 오메가가 평균이었었는데 말이에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을 했지만, 9인으로 카보라크를 클리어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은벞을 녹이기 위해서 합류할 인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고있는데 무기가 바뀐분들이 몇 분 있었습니다..

아까는 분명 보이지 않던 11강무기랑 10강 난폭무기들이 땋하고 나타났습니다.
그거 알아보고 우와 했더니

저희는 사실 헉스레인저입니다.
클목팟을 도와 엉덩이 괴물을 무찌르는 정의의 용사죠 하더니 변신들 하시더군요.

레드, 그린, 핑크, 옐로.
이렇게 변신을 땋하고 하더니
다시 카보라크를 클리어해버렸습니다.

카보라크랑 카모크 헤딩 한두번 해본게 아니긴 하지만, 이번 게임은 진짜 재밋더라고요.
요즘 멮 접속해서 한다는게 채팅이랑 메이드밖에 없는데 오랫만에 즐거운 게임을 한 거같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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