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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감 사유 반대입장
게시물ID : humorbest_1145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뜨거운남자
추천 : 91
조회수 : 5440회
댓글수 : 4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04 14:25: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04 11:48:21
비공감 사유 부활을 원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흔히들 하는 착각이
점 하나 찍는 비공감이나 작성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공감 등
비공감 사유 자체를 악용해서 비공감이 폐지 됐다고 생각합니다
즉 빈대 잡자고 초가삼감 태운걸로 생각한다 이거지요
하지만 이런 사태가 불거지자 운영자님은 비공감 사유 익명제 폐지를 고려했습니다
오히려 비공감 사유가 폐지된 것은 익명성 폐지 논란이후 불거진
비공감 사유에 의한 분쟁과 갈등유도 때문입니다

그럼 두번째로 이런 말들을 하시더군요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작성된 비공감 사유가 아닌이상 조롱과 모욕을 받지 않는다
즉 제대로된 이유로 작성되지 않았기에 그런 대우를 받는 것이다 라는 것이죠
하지만 누가 봐도 의견이 다른 정도의 비공감 역시 조리돌림의 대상이 될 뿐더러
일방적으로 악의적인 비공감 사유가 아닌이상 다른 사람의 판단에 대해 반박이 아닌
조롱을 하고 그 조롱이 추천을 받는 모습은
오유의 좋지 않은 모습을 오히려 더욱 강력하게 부각시켰습니다
아니야! 그런 적 없어! 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가요?
지금만 해도 그렇습니다. 비공감 사유 부활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과반수가 넘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아무렇지도 않게 비공감을 남발하는 일명 닥반러라 밀어붙이고
질투 열폭종자로 표현하고, 그러한 글과 댓글에 수십 수백개의 추천을 밀어주죠
자신들의 생각이 옳고, 대세라고 판단되면 가치 판단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일명 물타기 현상 말입니다
비공감 사유가 없어도 존재하니 비공감 사유와는 관련이 없는게 아니냐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비공감 사유에 대한 조롱이나 모욕은 지금의 그것보다
더욱 악랄한 수준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둡니다
즉 비공감 사유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 상대방을 이미 악으로 규정지을 수 있게
스스로에게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대세 의견에 반발하면 여시, 메갈충으로 몰려서 차단당하기 일쑤였고
그저 불편하다는 개인의 의견을 표현하면 불편충으로 몰렸죠

새번째로 비공감 사유 부활을 원치 않는다고 해서 제가 비공감이 100개가 넘는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것이 아니며, 이에 대해 쿨해져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과오를 계속 반복하게 될 논란의 대상인 비공감 사유가 대책이 아닐 뿐이죠
굳이 대안을 적자면
출석일수를 공개하듯 개인의 추천/비공감 횟수를 공개하고, 
그럼 비공감용 부캐를 따로 생성할 수도 있는데
일정 출석일수 미만의 아이디로는 비공감 횟수가 제한되게 하는 겁니다 (예: 출석일수의 1/10 비공감 횟수 허용)

마지막으로 아니 그래도 비공감 사유 부활은 절대 필요하다라고 한다면
비공감이라는 명칭을 폐지하고 반대로 되돌리는 것이 이치에 합당하다고 봅니다
사유를 반드시 알아야 하고, 그 사유에 대해 옳냐 그르냐 심판하는 것이 허용되려면
그것이 의견이 다름에 대한 논쟁이 아닌, 틀림에 대한 지적일때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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