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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전국일주 2일차] 정동진 - 포항 호미곶
게시물ID : humorbest_1159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고나청년
추천 : 22
조회수 : 1567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1/30 17:20: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1/29 06:55:56

전국일주 2일차] 정동진 - 포항 호미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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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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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안동 하회마을을 거쳐서 포항 호미곶까지 가야합니다.
정신없겠네요

아침일찍 일어나서 짐을 꾸립니다.

모닝셀고

오 다행히 아주 따듯한 날씨네요
안심하고 달려도 좋습니다.
안동을 향해서 고개를 오릅니다.
아직 그늘진 언덕길은 얼음이살짝 얼어있기때문에 천천히 얼음을 피해서 올라가야합니다.
특히나 길이 곱실곱실 하기때문에 더 위험하죠.
이런! 언덕을 하나 넘는데 30분이 넘게 걸리네요! 그치만 괜찮습니다. 하회마을을 보러간다는 설렘에 뭐든지 용서가 되니까요.


아니근데 이게 뭐죠??
하나뿐인 외길인데 통제가되었네요!
이런!

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자 이제 안동을 가려면 다시 아까 그 고개를 넘어서 반대쪽으로 돌아서 가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다시 의욕 넘치게 출발해볼까요!!
그렇죠
이럴땐 안가는게 상책입니다.
바로 포항으로 가죠.
이게 바로 상남자의 결단력입니다.

어차피 7번국도도 한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바다를 따라 달리는 기분!
얼마나 좋을까요?

다시 고개를 넘어 원래 숙소로 돌아옵니다.
안동을 안가도 되니까 대신 여유롭게 경치 다 구경하면서 가보겠습니다.
우선 동해 촛대바위로 가보죠


오 이런!
촛대바위 바로앞까지왔는데 더이상 갈수가 없네요!!!
오 이런!!

그렇다면 오토바이를 여기에 세우고 저 언덕배기 철길을 뒤로넘어서 가보겠습니다.
이게 상남자의 결단력이죠.


자 왼쪽길이 촛대바위로 가는 길이라네요 왼쪽길을 보시면 아시겟지만 진흙바닥이 예상됩니다.
그치만 초행길에서는 표지판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들어가보죠.
신발이 흙범벅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오리떼가 보입니다.
이상하게 아까 그 갈림길에서 반대쪽길이 좋아보이네요.
가다보니 결국엔 만나는 길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판고쳐!!!!!!

우여곡절이 많네요.
길을따라 쭉올라가면 드디어보입니다.

경치가 정말 끝내줍니다.
정말 글속에서나 보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요기 요녀석이 촛대바위입니다.
ㅋㅋㅋ 촛대처럼 생겻네여.
촛대바위 주변에는 추암공원이 있어서 볼거리가 꽤 있습니다.


이제 드디어 7번국도를 타러 가보겠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렷죠?
바다를 따라 달리는 해안국도!!

따라 달리다보면 경치가 좋은곳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첫번째 전망대에 잠시 차를대고


굉장합니다.

한재공원이라고 하네요.
자전거종주도로를 따라서 저런 인증센터도 곳곳에 있답니다.

계속가보죠

또나옵니다
그냥 가다보면 전망좋은곳 경치좋은곳이 넘칩니다.
날씨도 좋지요
안동도 안가지요
시간도많지요

다 들럿다 가봅시다.


안좋은곳이없어 ㅜㅠ
다올리자니너무많아ㅜㅠ

계속가다보니 이번엔 평범한 전망대는 아닌거같네요 뭐죠?


네 해신당 공원입니다.
입장료가있는데 왠지 그동안 본 전망대랑 비슷할거같아서 그냥 안들어가기로 합니다.
대신 쉴겸 설명이나 다 읽고 가보지요!


구경을 다 하고 내려오면 이게보입니다.
낭만가도.
현위치지점을 보아하니 이제 저는 끝이네요.
포항을향해 7번국도로 들어가는일만 남았습니다.
7번국도는 달리는내내 눈이즐겁습니다.
신호등도 거의없고 쭉쭉뻗는도로라
시속 100이상을 유지하며 빠르게 내려와줍니다.
두세시간을 달려서야 포항이 보이네요.
달리면서 중간중간 차를멈추고 쉬어주는데

아니이런!!!
이게무ㅜ야!!


전국일주 표시가 사라졋습니다ㅜㅠ
너무열심히달린탓에 떨어졋나봅니다ㅜㅠ
내일 코팅집이 보이면 들어가서 하나새로만들어야겠네요 ㅜㅜ

포항으로 들어와서 호미곶으로 오는길은 지금까지오면서 본 바다랑은 또 다릅니다.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호미곶 도착!
도착시간을 보니 3시가 좀 넘었네요.

미리 사무실에 들러서 텐트를 쳐도 되는지 허락을 받구요 오케이사인을 받아냅니다!!
야호

그리고 이제 여유롭게 구경을 합니다.


막찍어도 작품이 되는 이곳 호미곶입니다.
굉장하네요...

배고프니까 오뎅도 먹습니다.

여긴 허니버터칩 게다가 빅사이즈가 쌓여잇어요.
하나삽니다.
이따 텐트에서 까먹을거에요.

이제 날도어둑어둑 해지려고 하니 텐트를 쳐야하는데
바람이 정말이지 너무강합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여행의
묘미
랄까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굴하지않고 일단 쳐봅니다.
안되면 찜질방 가서 자더라도
일단쳐봅시다.

바람을 최대한 막아주는 소나무들과 건물 사이애 자리를잡고 폅니다.

짜잔

오 그럴듯합니다.
바람도 적당히 막아줘서 괜찮은듯 싶네요

내부를 볼까요?


짜잔 캠핑카펫을 깔면 바닥 습기와 찬기운을 막아줍니다.
게다가 저것은 무려 헤비급침낭.
문제없습니다.

지금 침낭안에서 이거 쓰고잇는데
더워서 점퍼를 벗을까 고민중입니다.
ㄷㄷ

너무어두우니 다이소에서 미리 사온 무드등을 천장에 매달아줍시다.


짜잔

여러분 굿밤입니다.

내일은 일찍일어나서 일출을 보고
여수까지 달려가야합니다.

전국일주 일정 중 가장 이동거리가 긴 날입니다.
갈수있을지 모르겠네요.

내일 또 쓰겠습니다.
굿밤!

현재 블로그에는 3일차 여행기까지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오유에는 하루반씩 늦게 업로드하니 읽으시고 재미있으시면 블로그로 와서 미리보시구 덧글로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3일차 보기 : http://m.blog.naver.com/alstj40214/22055298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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