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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 후 이민 정리
게시물ID : humorbest_1166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린덴바움
추천 : 43
조회수 : 15950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2/14 14:24: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5/12/14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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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최근 유학 후 이민에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을 통해 현재 캐나다에 왔습니다.
그럼 유학 후 이민에 대해 유학원이나 이주공사를 통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만 좀 정리하겠습니다.
(사실 혼자서도 충분히 하십니다. 저도 혼자서 다 했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 이전 글을 한번 보시면 이 글 이해에 도움 되실 겁니다.

1. 캐나다 연방이민, 취업이민, 경력이민, Express Entry 정리
http://todayhumor.com/?emigration_921

2.
캐나다 기술이민, FST, 경력이민 정리
http://todayhumor.com/?emigration_930

아래 내용은 이미 이민 오신 분들과 자세히 준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제가 처음 이민을 알아볼 때 아무것도 모르고 궁금한 건 많은데...
부분적인 지식이 들어오니 전체 그림을 보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혹시 저와 같은 분 계실까봐 순수한 마음에 적는 것이니
혹시 오류 있으면 한심하게만 보지 마시고 꼭 바로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

<아시면 좋은 내용>

1. 유학 후 이민이란?

착각하는 부분은 유학을 하면 영주권이 주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물론 유학을 하면 영주권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온타리오주의 주정부 이민에는 석사 이상 주 내 대학에서 졸업하면 영주권이 주어집니다. (지원 할 때만)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유학 한다고 영주권 지원 자격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유학 후 캐나다 현지 취업을 통해 이민을 용이하게 하는 것"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유학의 유용성?

1) Express Entry 점수

예전처럼 각 직업군에 대략적인 Quota 를 두고 자격이 충족될 때 지원한 순서대로 승인하던 방식에선
굳이 유학 오지 않고 한국에서 경력을 쌓아 FSW 나 FST 를 지원하면 영주권 취득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EE 체제하에서는 점수제여서 순수 FSW 나 FST 로 영주권 취득이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보통 450점 정도가 마지노선으로 draw 에서 초청받는 점수입니다.

기본

인적자원 

점수

  배우자 없음 배우자 있음
본인 배우자
총점 500점 460점 40점
나이 110점 100점  
교육 150점 140점 10점
언어 160점 150점 20점
캐나다경력 80점 70점 10점

기술

이동가능성 점수

총점 100점
교육 최대 50점
1. 뛰어난 언어 + 학력 50점
2. 캐나다 경력 + 학력 50점
해외경력 최대 50점
1. 뛰어난 언어 + 해외경력 50점
2. 캐나다 경력 + 해외경력 50점
자격증(기술직만 해당) 최대 50점
1. 뛰어난 언어 + 자격증 50점
추가점수 LMIA 600점
주정부 추천 600점

위 점수표를 잘 보시면 (추가점수 제외) 6가지가 점수에 관여합니다. 비중이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1) 언어(260점) 2) 학력(200점) 3) 캐나다경력(180점) 4) 나이(110점) 5) 해외경력(50점) 5) 자격증(50점) 입니다.

즉, 언어, 학력이 중요해서 이 부분 만점만 받아도(박사학위 + CLB 모든영역 10) 360점이 나옵니다.
나이나 해외경력 혹은 자격증에서 점수가 조금만 추가되면 되니 450점은 쉬울 겁니다.

하지만 3년제 이상 졸업 + CLB 7 정도라면 188점으로 해외경력(3년 이상)과 나이(20대)에서 최대점수를 받아도 160점 추가에 그쳐...
348점으로 450점까지 그 격차가 너무 큽니다. 이런 격차를 줄이기 위해 캐나다경력이 필요합니다.

만일 위 경우세서 캐나다 유학(2년제 이상)을 하고 경력을 1년 쌓는다면 98점이 추가되어 446점이 됩니다.
영어 성적만 일부 영역에서 조금 더 올려도 되니 많이 유리한 상황이 됩니다. 혹은 그냥 취업한 채 시간만 흐르면 됩니다. ;;;

2) 캐나다 취업

아시다시피 캐나다에서 일하려면 워크퍼밋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LMIA 등으로 오는 워크퍼밋은 클로즈드 워크퍼밋으로
그 회사에서 일하는 조건으로만 거주 가능합니다. 연방이민 NOC 0, A, B 에 해당하는 경우 짧게는 6개월...
NOC C, D 에 해당하여 비숙련 주정부 이민으로 진행할 경우 길게는 3년 정도 현재 걸릴 겁니다.
이런 LMIA 는 받기도 어렵고 영주권이 목적이 되었을 때 노예계약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유학을 하면 1년 과정의 경우 1년, 2년 이상 과정의 경우 3년의 오픈 워크퍼밋이 나옵니다.
이 퍼밋(비자)의 장점은 뭐 딱히 말하지 않아도 아실 겁니다.

또한 캐나다는 생각보다 인맥이 취업에 중요한 나라입니다.
화려한 스펙의 이력서보다 신뢰가는 현재 근무자의 추천이 더 확실한 고용 동기가 됩니다.
한국에서 바로 오시는 경우 이런 인맥을 갖추신 채 오시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럴 때 학교 교수님이나 선배, 동료 혹은 학교 다니던 중 일했던 파트타임 고용주 등이
꽤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희망합니다. ;;)

그리고 학교를 알아 보실 때 코업과정(실습과정)이 있는 지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코업을 한 회사가 나중 채용할 가능성이 가장 크니깐요. (Rikeoprsu님 보충)

3) 연방이민, 주정부 이민 병행

사실 가장 큰 이득은 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캐나다 컬리지를 졸업하시면 대부분 NOC 0, A, B 에 해당하는 직업을 구하실 겁니다.
그럼 1년 경력 쌓은 뒤 연방이민 CEC 가 진행 가능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주는 현지 주정부 인정 컬리지를 나오면 주정부 이민이 가능한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두 가지 선택안을 동시에 진행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안정성을 높여 줍니다.

4) 자녀 조기유학

많은 분들이 자녀를 위해 이민을 선택하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녀가 아니라 자신이 "잘"살기 위해 선택해야 맞다고 봅니다만...
(여기서 "잘"은 꼭 금전적인 부분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말씀드리면...

자녀가 2명 이상일 때 자녀가 스터디퍼밋 받는 것 보다 부모가 스터디퍼밋 받는게 낫습니다.
- 자녀가 받으면 부모는 동반비자를 받습니다. 즉, 일을 할 수 없습니다.
- 부모가 받으면 자신은 파트타임, 배우자는 풀타임 일을 할 수 있고 자녀는 공교육이 무상입니다.
- 자녀 1명당 1년 학비는 대충 1000만원이고 컬리지 1년 학비는 대충 1300~1500만원 정도입니다.
- 부모 유학의 경우 영주권 취득의 가능성을 가집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만일 자녀 조기유학을 시키겠다면 현행법상 부모 유학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물론 꼭 사립학교를 보내셔야 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

<유용한 사이트>

그럼 이제 유학을 하실 때 잘 살펴보시면 좋은 사이트를 나열하겠습니다.

1. 학교 선택

학사 편입이나 석사 진학이 아닌 컬리지로 새로 진학하시는 경우라면
개인적으로 폴리텍 컬리지에 가입된 학교들을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www.polytechnicscanada.ca

컬리지로 가신다면 기술, 공학 쪽이 좋은데 대부분 좋은 평판과 실적을 내는 학교들 입니다.

1) Algonquin College - Ottawa, Ontario
http://www.algonquincollege.com/
2) British Columbia Institute of Technology or BCIT - Burnaby, British Columbia
http://www.bcit.ca/
3) Conestoga College - Kitchener, Ontario
http://www.conestogac.on.ca/
4) George Brown College - Toronto, Ontario
http://www.georgebrown.ca/
5) Humber College - Toronto, Ontario
http://www.humber.ca/
6) Northern Alberta Institute of Technology or NAIT - Edmonton, Alberta
http://www.nait.ca/
7) Red River College - Winnipeg, Manitoba
http://www.rrc.ca/
8) Southern Alberta Institute of Technology or SAIT - Calgary, Alberta
http://www.sait.ca/
9) Saskatchewan Polytechnic - Saskatchewan
http://saskpolytech.ca/
10) Seneca College - Toronto, Ontario
http://www.senecacollege.ca/
11) Sheridan College - Oakville, Ontario
https://www.sheridancollege.ca/

위 학교들에서 2년 이상 Full-Time Course 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학교들 중 더 좋은 학교들도 있습니다.
다만 검색의 좋은 시작점이 되고 너무 유학원, 이주공사의 말에 휘둘리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2. 주정부 직업관련 사이트

대개 주정부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각 직업의 profile 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 직업의 취업률, 시장규모, 평균임금, 미래전망, 관련교육 등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검색하셔서 그 분야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어딘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특히 어떤 주는 어떤 분야가 좀 더 대우를 받고 취업률이 괜찮은지 알기에 좋습니다.

오늘 시간 관계상 Alberta, British Columbia, Ontario 3개 주만 올리고 여유될 때 다른 주도 올리겠습니다.

1) Alberta
http://occinfo.alis.alberta.ca/occinfopreview/info/browse-occupations.html
-> 알버타는 이 한 사이트에서 교육기관, Job Profile 모두 검색 가능합니다.

2) British Columbia
http://www.educationplanner.ca/search
-> 직업 관련 교육기관 검색
https://www.workbc.ca/Job-Seekers/Career-Profiles.aspx
-> 직업 관련 Profile

3) Ontario
http://www.ontariocolleges.ca/FindProgram
-> 직업 관련 교육기관 검색
https://www.app.tcu.gov.on.ca/eng/labourmarket/employmentprofiles/index.asp
-> 직업 관련 Profile

==========

지난 번에 이민을 결심하셨다면 어떻게든 본인 스스로 해결하세요. 라고 사족을 달았습니다.

오늘 다른 사족 하나만 덧붙인다면...
이민을 결심하셨다면 항상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세요. 라고 하고 싶습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하신다면 더 중요합니다. 항상 Plan B, Plan C 까지 준비하시고
그래도 안되어 한국 돌아갈 경우 어떻게 하실지도 생각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벼랑 끝에 서서 여유없이 이민생활을 바라보면 실망만 커질 수 있습니다...

암튼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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