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오늘 플레이하며 찍은 영상입니다.

또 패스플레이나 연계, 플레이메이킹을 동시적으로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실용성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이 개인기는 매우 단순합니다.

누구나 연습을 하면 익힐 수 있고, 본능적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패스나 연계, 공간창출, 볼킵핑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shift나 q는 사실상 사용하지 않으며, c는 속도조절하는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동영상에서는 플릭을 사용하긴 하는데.. 몸에 익어서 저도 모르게 나온 것들입니다.

실제로는 방향키만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마음 편히 c에 손꾸락 올려놓으시고 방향키만 요리조리 누르시면 됩니다.

상대를 재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움직임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움직이는 방향의 역방향으로 방향키를 살짝 눌러주시며 됩니다.

예를 들면, 상대가 나를 향해서 ← 이쪽으로 달려오면,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서 ↑나 ↓를 누르고 곧바로 이동할 방향(예를 들면, →)을 연속으로 누르면 됩니다.

즉, 타이밍에 맞춰서 상대의 역방향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주 쉽죠?

그런데 막상해보면 처음에는 잘안되기 때문에 타이밍 맞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 상대와 거리를 조절하거나, 공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죠.

상대가 나를 향해 달려올 때, 타이밍을 잘맞추려면 내 드리블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보통 C를 누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대부분 공을 뺏깁니다.

때문에 저는 C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방향키로만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직 방향키 하나만으로 속도 조절과 재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러다가 상대가 부딪히려는 순간에 ↑→(따닥).,. 정말 쉽죠? 

끝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c나 e를 가끔씩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이것만 있으면 아래에 나오는 개인기를 모두 할수 있습니다.

좋은 선수? 전혀 필요없습니다.. 체감과 가성비 정도만 신경쓰면 됩니다. 

영상에는 안나오지만 상대 수비들 대부분 월베, 전설급입니다.

방향키만으로 다 재쳐지기 떄문입니다.

여러분에게 고장나지 않은 키보드 방향키만 있으면 

겉멋만 든 댄스식 개인기가 아닌..

실용적인 개인기를 마음껏 응용 가능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