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미지를 공급하다면서 가장 우려되면서 민감한 부분이 바로 트래픽입니다.
호스팅 혹은 서버 비용이야 그렇다쳐도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면 정말 아까운돈 나가게 됩니다.
1GB당 90원에서 200원까지 다양하게 과금하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줄일까 서버관리자들은 내심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비아측에서는 트래픽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모델을 야심차게 내놓았습니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화로 몇번을 확인했어요 무제한이 맞는지...
맞다고 합니다. 대역폭이 10Mbps 이지만 트래픽을 아무리 많이 써도 공짜라고 합니다.
가장 저렴은 모델은 월 9,000원대부터 비싼건 월 50,000원대까지 다양했지만 공통점이라 함은
아무리 많이 써도 무제한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트래픽을 많이 쓰기 때문에 당연히 이 모델을 채택했고 음원파일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첫날 400GB, 둘째날 300GB, 샛째날 350GB
3일째 되는날 부터 일방적으로 서비스가 되질 않았고 가비아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직권해지를 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였어요, 직권해지를 다른의미로 계정을 삭제하겠다는 의미였어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광고할때는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쓰고 상담할때도 트래픽이 아무리 많이 발생해도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해놓고
실제로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하니 직권해지 하겠다는것이이에요
그래서 가비아 정관을 면밀히 봤더니
쬐그맣게 이렇게 써 있었어요
16조 8항
- 회사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내용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할 경우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서버에 부하를 주는 기능 또는 프로그램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동영상 및 이미지 업ㆍ다운로드, 링크 및 공유, 방송, 채팅, 게임, 커뮤니티 등)
제한할 수 있다..
몇 기가를 써야만 제한되는것이 아니라 그냥 가비아측 임의대로 많이 쓰는 고객들은 제한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상담원과 실랑이 벌이다가 답이 안나와서 어쩔 수 없이 타사 호스팅으로 옮겼어요
외산 드롭박스의 경우 1일 트래픽 200GB 이상 사용하게 되면 차단된다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가비아는 본인들이 맘대로 판단을 해서
고객 서비스를 엉망으로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가비아의 무제한 트래픽을 사용하시는 분들, 사용예정인 분들은 신중히 판단하셔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무제한이라고 이용했다가 언제 서비스가 정지될지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