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또 한 유저가 본인 글이 충분한 사유없이 엄청난 비공감 세례를 맞은 것에 상처를 입고 

패션게시판을 떠나는 일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갈수록 업로더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또 발생한 것을,

패게 눈팅만하다 가입 후, 직접 목격하게 되니,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유도 없이 글쓴이 본인이 가장 아름답고, 멋지다고 생각해 올린 사진을 

'평가'하고 '비평'하고, 심지어는 '비난'까지 하며 조롱하는 일부 유저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비공감 리스트는,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까지 이르게 된 배경은

패션게시판은 타 게시판과는 달리, 본인의 신체나 얼굴이 노출되는 빈도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본인 자신이 아끼는 자신의 모습을 올리는 게시판이다보니, 본인이 쓴 글에 달라붙는 비공감의 숫자와

비이성적인 댓글은 글쓴이 본인에게 있어서 엄청난 마음의 상처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를 정말 '최소한' 바로 잡기 위해서, 추천시에 생성되는 추천리스트와 같이 비공감도 동등하게 리스트로 표시돼야 한다고

적극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모든 게시판에 적용하기엔 민감할 수 있고, 이 주장이 제기된 패션게시판에 선제 적용한 후에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는 가를 마치 '알파테스트'처럼 적용해보시고, 실효성이 있다면, 모든 게시판에 적용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꼭 모든 게시판에 일괄 적용은 안 되더라도, '게시판의 특성상' 패션게시판에는 꼭 적용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정말 유저분들을 위해 고생하시고, 애써주시는 운영자 바보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