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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작업하다 말고 울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194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이번쩍
추천 : 92
조회수 : 4277회
댓글수 : 5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1/27 03:10: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27 02:58:25
28살 취업준비생이에요.


지원하려고 하는 업계의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집에서 작업용 영화를 하나 틀어두고, 포트폴리오용 


 기획안을 두드리다가 문득 눈물이 나서 한참 울었네요.


바깥에선 엄마가 티비보고 있어서 소리도 못내고...
 

 전 딱히 성공하고 싶거나, 부유해지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저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둘쯤 낳아 기르고,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까운데라도 아이들과 함께 소풍정도를 가는... 


그런 소박한 일상을 가지는게 꿈입니다.


그런데 요샌 이게 사치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려니까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아, 여기서는 가정을 이루는 것도 사치가 되는구나.
 

 왜 가족들이랑 함께 따뜻한 저녁을 먹는게 사치가 된거죠?


왜 아이 둘을 기르는 것 만으로도 그 무게에 한숨 지어야 하는거죠?


...모르겠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이미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시는 분들은 더 행복하시고,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실 분들은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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