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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그 친구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199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원3757
추천 : 29
조회수 : 125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2/03 22:57: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1/27 21: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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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꽤오래전일입니다..

박근혜와 문재인의 대선을 앞둔 어느날...

친구의 결혼식에 뿔뿔히 흩어진 친구들이 모였던 그날이였죠

그때 SNS 에서 투표독려 운동을 꾿꾿히 하던 저에게...

술한잔 으로 붉어진 얼굴로 친구가 그러더군요

"니는 머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하노"

"차마 독재자의 딸을 지지 못하겠다"

그친구는 TK 지역에서도 안동...

저또한 울산...

어쩜 저는 경상도에서 튀는 사람일수도 있었던 그때입니다

물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지지를 하지만요...

썰전이 오가고..

결국 제가 가장 싫어하는 전라도 지역비하 까지 서슴없이 내뱉는 친구...

그옆에 다른 경상도 친구는

"안철수라면 내가 지지할 생각은 있었다..."

라며 은근히 근혜녀을 지지하던 그 친구들...

그후로...못보겠더라구요
...


시간이 흘러...작년연말부터 연락이 오더군요..










"돈쫌 빌려줄수 있겠냐..."



....






지금은 재취직 준비상태...

연락올때마다 한번은 묻고 싶더군요...


아직도 지지하냐....













그친구에게 연락오기 전부터 ..저는 회사와 싸웠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차디찬 겨울의 바람으로 자기 직원을 내몰던 회사..아니 회장의 모습에 끝까지 맞써 싸웠습니다...

더더욱 개누리만큼은 지지못하겠더군요...

결국 고비는 넘겼지만

매년 회사를 상대로 싸워서 쟁취해야하느냐 하는 막막함이 가득합니다...


또다시 묻고싶습니다..










상식적인 세상에서 살고 싶지않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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