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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아아 님의 나눔 후기/블랜더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205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폴
추천 : 18
조회수 : 1399회
댓글수 : 4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2/16 23:27: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2/16 2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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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다와이게에 가야 하나 하다가 뷰게에서 나눔 받은 것이니
뷰게에 올립니다.
 
으이아아님이 블랜더 나눔 한다는 말에 올타꾸나! 하고 덥썩 신청을 했습니다.
 
저는 뷰게 덕분에 클오 만들기에서 시작하여
간단한 화장품과 비누까지 만들어 쓰는 초보 천연쟁이 입니다.
 
천연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피부에 그만큼 부담이 적어 , 그리고 만들어 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비누 만들을 때 블랜더가 필요 합니다.
카스틸이나 마르세이유 같이  단일 오일 사용 시에는 더 많이 필요 합니다만,
보통 비누는 초기에 잠깐 블랜더를 사용합니다.
 
초기에 잠깐 사용 하지만, 블랜더가 없을 때는 보통 한 시간 여를 주걱질을 해야 해서
블랜더가 없으면 많이 불편합니다.
 
지금 갖고 있는 블랜더는 처음 비누 만들때 트레이스(비누화가 진행 되어 오일과 가성소다액이 섞여 점도 있게 된것을 트레이스 라고 합니다.)가
심하게 난 비누액을 무리하여 블랜더 질하다 접촉불량이되어,,,,,,,
스위치를 손으로 잡아야 만 블랜더 질을 할 수 있었어요...
 
IMG_0340.jpg
 
 
 
블랜더 오자 마자 한판 달립니다....
블랜더가 새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넘나 크고 단단한.......
고맙습니다..으이아아님!
 
오늘 만들것은 흰자 비누 입니다.
흰자가 들어가서 거품으로 얼굴 위에 두면 모공 청소와 맛사지가 된다는
스웨덴의 왕실 비누 를 따라 합니다만,
 
스웨덴 분들은 비누에 얼마나 달걀을 섞는지 안알려 줍니다.
비누 전성분도 살펴 보니 달걀 흰자 부분이 전성분 저 아래 있네요...(아마 레시틴과 알부민이 아닐 까,,고민합니다..
아는분 설명해주삼)
 
저는 보통 1키로당 달걀 흰자 120 그람 정도 넣어요...
달걀 흰자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는 굳기에
가성액을 적정 온도 이하로 낮춰주고,
흰자는 블랜더질해서(아주 잘 썼습니다!) 거품 어느 정도 낸 다음 냉동실에 둡니다.(살짝 살얼음이 생기면 가성액에 넣을 겁니다.)
IMG_0338.jpg

 
이번에 만드는 비누는 흰자도 들어 가고
지성용과 중성에 걸쳐 사용 가능한 비누 입니다.
물론 건성피부도 사용가능합니다만,
매일 사용할 때는 당김이 많습니다.
 
저는 비누를 세 가지 정도 꺼내 사용합니다.
비누망에 넣어
저녁에는 세정이 좀 있는 비누, 가끔 화장을 좀 했다 싶으면 거품이 더 많은 비누,
아침에는 순하고 부드러운 비누를 좀 사용합니다.
 
전에 클렌징 폼 사용 시에도 클렌징 폼이나 스님비누 번갈아 사용했었습니다.
이번  비누에 들어간  오일은 살구씨오일, 해바라기(히비스커스 인퓨즈드 오일과 그라비올라 인퓨즈 오일),피마자오일(캐스터 오일이라 합니다)
포도씨오일,그리고 코코넛과 팜을 넣었습니다.
(올리브 오일이 좋은 오일이지만, 사용시 눈이 시려워 얼굴 맛사지 용이라 넣지 않았어요)
 
* 인퓨즈오일: 약초나 분말을 오일에 넣어 약효가 오일에 배어나오도록 하는 오일입니다.
   히비스커스는 비타민이 풍부한 허브이고,그라비올라는 피부 각화증에도 효과가 있다네요.
 
IMG_0345.jpg

 

살짝 얼려 놓은 흰자도 꺼내 놓고 가성액과 온도를 맞춥니다.
온도가 35도 정도 되었을 때 오일에 가성액을 섞어 저어 줍니다.
IMG_0347.jpg
 
 
가성액과 섞어 블랜더를 돌리면 비누액이 뿌옇게 됩니다.
블랜더 사용을 하면서 (아주 잠깐씩 돌려 줍니다.많이 사용하면 기포 발생이 많아 지니까요)
주걱질을 한참 합니다.
 
한시간가까이  주걱질을 하면 비누액이 점성이 생겨 되직해 집니다.
준비한 에센셜 오일이나 분말을 넣어 줍니다.
저는 이번 비누 컨셉이 모공수축이라
모공에 좋은 율피 분말과 숯을 조금 넣어 줬습니다.
 
몰드에 넣어 보온,,,(달걀흰자라 보온에도 많이 신경 써 줍니다.)
35도 내외를 맞춰 보온 30시간 정도 한 뒤
꺼내어 자릅니다.
이번 비누는 약 1400 그람의 비누를 두 개의 몰드에 나눠 보온했어요.
보통 100 그람 내외의 비누를 사용하기에 크다 싶기도 하고
건조도 쉽게 하고
 
사실,,,,
나눔하기 쉽게 하려고 크기를 좀 작게 잘랐어요.
 
IMG_0351.jpg

 

보통 비누의 2/3 정도 무게 입니다.
칼로 자르다 보니 70~90 그람 정도로 잘라 집니다... 
 
유황도 넣고 유황소금도 10그람 정도 넣었고,
거품 풍부 하라고 솝넛도 넣었습니다.
흰자 비누는 두 번째 인데 아마 이번 비누가 더 좋은 첨가물 빵빵!
 
 
사용 방법은
 
거품을 냅니다(거품망 사용 강력 추천!)- 물론 맨 손에 거품을 내도 아주 좋습니다만,,,,
거품망 사용시 풍부하고 찐한 거품이 납니다.
그리고 사용 안 할 때 욕실에 걸어 두삼...
천연 비누는 경화제나 합성 첨가물이 안들어가서 물에 녹아요...
아마 이정도 크기 비누 이면
중성 피부 사용시 일주일 서너번 사용 할 때 한 달 이상 사용할겁니다.
IMG_0353.jpg
 
 
만들고 나자 막, 찬물에 거품 내보았어요,,,
한 손으로 거품내고 사진 찍다 보니 거품이 좀 작아짐,,,
거품망 사용했습니다.
거품이 잘고 조밀한 대신 잘 안꺼집니다.
세안 후 (이 비누로 세안하신 뒤에~)
거품내서 코 주변 에 얹어 두세요(스웨덴 그 비누 처럼!) 그리고 잘 씻어 내심
모공청소 랍니다...(아직 저는 사용 안해봄..스웨덴 그 비누는 사용해봤어요)
 
비누인 이상 당기지 않는 다면 거짓말!
하지만, 본인에 맞게  주기적으로 사용함 좋을 것 같습니다.
 
2월 15일 새벽 만들었으니
3월28 일 경이면 더 풍부하고 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PH는 7보다 진합니다..아마 7.5~ 8 사이 될듯...(이것도 건조 하면서 좀더 순해 집니다.)
 
 
보잘 것 없는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눔!
 
흰자 비누 잘 건조 해서 사용 하실 분...
우편봉투에 비누 망이랑 같이 갑니다.(만들어서 조잡하지만,,참고 사용하실 분)
비누가 의약품이 아닌 이상
모공을 쏵~ 줄여 주거나 안땡긴다,,이런 말씀 못드립니다.
 
그래도 써보고 싶으신 분,,,신청해 주세요...
 
우편으로 보내드려요(분실시 재발송 안함 ㅠㅠ)
건조해서 나누고 싶지만....(사정상...)
 
 
1.메일 주소 안 쓰셔도됩니다
2.오늘 밤 자정에 나눔 받으실 분들 알려드리고 메일 주소 받겠습니다.
3.빠른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달걀 알러지 있으신면 사용이 어려울까요? 에센셜오일은 레몬향 첨가했습니다.
유황소금과 유황액이 들어가 구린내가 좀 나지만, 아주 가까이 있어야 납니다.
*전에 제 비누 나눔 받으 신분들도 신청해주세요!
출처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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