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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에 실망한 것이 아니라 방법에 실망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213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sterk
추천 : 55
조회수 : 153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3/01 10:57: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3/01 10:00:09

끝까지 무제한 토론을 하더라도 국민 감시법은 막을수 없는 상황이었으니
필리버스터 자체로 지도부에게는 모험이었고 
중단은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었겠지요

국민 감시법을 막을수없는 필리버스터를 계속하는 대가로 
총선연기를 감수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것 잘 아실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것은
어떤 큰 그림을 그려가느냐????

비록 악법을 막을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지라도 

싸우는 야당 
빛나는 보석이 많은 야당 
최선을 다하는 야당

이런 모습에 감동받으면서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밤을 새가면서 필리버스터로 결집되어있는 모든 지지자들을 위해

무제한토론을 결정했던것 만큼이나 
대담하고 신중하고 철저하게

고도의 출구전략을 짜야했습니다. 

누군가가 리플로 다셨더군요

삼일절에 모든 야당의원이 국회 필리버스터에 출석하여

우리는 최선을 다했으나 이 악법은 
결국 새누리에 의해 통과될수 밖에 없다 

사즉생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있으나 
현실의 승리를 위해서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이 안타까운 상황을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총선의 지지를 진심으로 호소하였다면

정말 더 민주로써는 최선을 다한것이다.
박수쳐줬을겁니다.

쓰레기 같은 언론에 지쳐있는 야당의 현실과 
그 지지자들의 심정을 모르십니까

왜 발언하는 국회의원 당사자도 모르는 와중에 
찌라시같은 기사들을 통해 우리가 
필리버스터 중단 소식을 듣고 분해하고 
분열하고 비통해야 하는겁니까

왜 힘들게 토론했던 의원들 당사자 조차도
중단 여부를 확실하게 알수 없을 정도로
밀실 회의로 중단을 결정해야 했습니까

총선 투표는 반드시 해야하고
지지 철회같은 물타기에 결코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더민주가 
필리버스터를 결정하면서 그린 그림이 이런것이었습니까...

그리고 박영선 이야기가 나오는데 
박영선이 언론에 흘린것이 사실이라면 
진짜 이사람은................................ 

욕처먹어야 합니다......

세월호때 기소권과 수사권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에서
둘다 확보가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조금 힘들다는 분석이었고

죽기살기로 싸워서 
기소권은 내주더라도 수사권은 확보해야한다가 목표였는데

유가족과 상의 한마디 없이 
새누리당과 협상에 들아가서

기소권은 아예 말도 안꺼내고 수사권도 그냥 내주면서
조사위구조 약간 바꿔서 협상해왔죠...

박영선 본인의 목숨을 내놓더라도
책임질수 없고 되돌릴수 없는 사안인데
거기에 가서 그 개판을 쳐놓고 나와서 

왜 유가족에게 설명도 없이 이런 협상을 했나?
물어보니 유가족에게 말하는것은 곧 적에게 말하는것과 같다고 본다
이런 소리를 했었어요...

진짜 화가납니다..

그래도 침착하고 더 지켜봅시다.....

총선 투표는 반드시 해야하고
지지 철회같은 물타기에 결코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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