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청래의원이 입장 표명하기 어려운 것은...
게시물ID : humorbest_1219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린덴바움
추천 : 44
조회수 : 529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3/10 23:12: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3/10 22:52:53
뭘 어떻게 해도 자기모순이 되고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컷오프에 반발해서 재심 신청하는 것도...행여 탈당해서 어떻게든 선거 나오는 것도...수용하는 것도 모두 명분이 없고 정치적 사망선고나 마찬가지거든요.

재심해서 컷오프 뒤집어지면 최악수가 되어 계속 원칙을 위배했다고 비난 받을 것이고 행여 선거에서 지면 패배의 원흉이 될겁니다.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오면 자신이 옹호한 원칙을 깨는 것이고 자신 지지자들의 지지 이유와 대치되기 때문에 실패가능성도 크고 행여 성공해도 더민주로 돌아오기 힘들 겁니다.  

컷오프 수용하면 자신의 "막말"을 정치인으로 큰 잘못 한 것으로 인정한 것이니 계속되는 치부로 남아 앞으로 큰 정치인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냥 야합세력에 무릎꿇고 들어가야 살아남을 텐데  정청래의원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죠.

전에 문재인 전 대표가 한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출구전략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줬어야 하는 데 완전 정치적 사망선고나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슈선점과 통합을 위한 신의 한수라고요? 네. 그것을 위해 순수와 열정을 가진 정치인들 많이 쳐내세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아니라고 하는 정치인들 다 쳐내고 꼭 승리하세요. 어쩌겠습니까? 기회주의자들 이기려면 기회주의자로 채워야겠죠. 

승리가 중요하다고 승리의 값어치를 낮춰야 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더민주 지도부가 판단했다는 게 무척 아쉽네요.

처음으로 싸구려 승리를 위해 1000km 넘어 수백만원 써가며 투표하러 가야하나 고민하게 된 하룹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