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더민주 계파 정리 : 최대+최다선 계파는 손학규계+김한길계
게시물ID : humorbest_1237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45/5
조회수 : 9119회
댓글수 : 4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4/14 23:46: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14 22:24:13
<그것은 알기 싫다> 데이터 센트럴에서 알려준 후보 정보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20대 총선 당선자들을 계파별로 분류해봤습니다.

※ 빠진 사람이 있거나 분류가 틀릴 수 있습니다. 이름 옆의 숫자는 선수입니다.


중진5 정세균계1 손학규계21 김한길계8 민평련8 송영길계5 시민사회8 안희정계4 친노/친문25 기타38
문희상6 정세균6 김부겸4 이종걸5 김태년3 송영길4 김상희3 박완주2 이해찬7/컷 DJ계
이석현6 전병헌3/컷 박영선4 안민석4 김현미3 윤관석2 김영주2 김종민1 홍영표3 지자체
박병석5 강기정3/컷 양승조4 변재일4 우상호3 박찬대1 남인순2 어기구1 김경협2 김종인계
원혜영5 최재성3/불 오제세4 이상민4 이인영3 신동근1 유승희2 조승래1 도종환2 박원순계
추미애5
오영식2/컷 조정식4 노웅래3 박홍근2 유동수1 이학영2 박남춘2 명망가 등
김영춘3 민병두3 유은혜2
진선미2 서영교2
우원식3 정성호3 이원욱2 홍익표2 윤후덕2
이찬열3 김두관1 인재근2 안호영1 전해철2
이춘석3 강병원1
박광온2 고용진1
박범계2 권칠승1
이언주2 김경수1
전혜숙2 김병관1
한정애2 김병기1
김성수1 김정우1
강훈식1 박재호1
김병욱1 박주민1
이철희1 서형수1
임종성1 손혜원1
전현희1 전재수1
최명길1 정재호1
조응천1
최인호1
표창원1
황희1
노영민3/불
정청래2/컷



1. 친노

친노는 노무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이라 전부터 서로 친하거나 같이 일한 사이가 아닌 경우도 많고요. 참여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 한 사람들은 일단 친노로 분류했는데 앞으로 활동할지 모르는 거고.. 계파 수장으로 불리는 이해찬과 관계 없는 분도 많고 구심점이 없어서 각자 활동할 확률이 높을 거 같습니다. 문재인 일단 불출마 했기 때문에..


2. 친문

친문은 노영민, 윤후덕처럼 친노는 아닌데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만나 친문이 된 사람, 최재성, 진성준처럼 문재인이 당 대표 하며 기용해서 친문으로 분류된 사람, 문재인이 영입해서 친문으로 분류된 사람 등등 다양합니다. 다만 이분들도 문재인이 없으면 알아서 잘 하실 것으로 예상되어 계속 친문으로 남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초재선이라 당 내에서 목소리 내기 어렵고요.


3. 정세균계

열린우리당 시절 정세균이 마지막까지 당을 지키고, 노통 서거 이후 돌아온 친노들을 잘 챙겨줘서 친노들과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인네가 이번에 정세균계 팔다리 다 잘라서 혼자 오세훈을 꺾고 살아 돌아왔습니다. 노인네의 컷오프는 정세균계, 친노/친문 당권 주자 제거하려는 목적으로밖에 안 보이는데..
문대표 취임하고 나서 백의종군이나 조기 선대위 요구 등 열 받는 말씀도 많이 하셨는데, 어쨌든 늘 당을 지키고 화합하려는 기조를 보여주시는군요. 문대표 취임 후 상의를 잘 안 한다고 좀 섭섭해 하시던데.. 강기정, 오영식, 최재성 모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데 서로 지향점이나 어울리는 부류가 달라서 그리 사이가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는..


4. 손학규계+송영길계

손학규계는 컷오프는 커녕 전부 공천 받았고 초선도 많이 배출했죠. 김한길계는 물론이고 이번에 인천에 자기 사람을 많이 당선시킨 송영길도 손학규계로 볼 수 있고, 민평련도 요즘 이쪽과 가까운 듯한.. 손학규, 김부겸, 김영춘 등은 한나라당에서 건너왔고, 박영선, 양승조, 오제세 등은 열린우리당 시절 정동영+김한길한테 공천 받고 손학규계로 갈아탄 걸로 보이고. 어쨌든 출신부터 노통과 무관.
박영선, 김부겸, 김영춘, 송영길, 정장선, 조정식, 민병두, 정성호는 작년에 통합행동이라는 걸 만들어서 자기들도 당권 도전하겠다고 어울려 다니며 문대표 흔들었죠. 이 사람들이 총선 직전부터 당 지도부를 완전히 장악했군요요. 김종인을 끌어들인 박영선의 역할이 매우 컸던 듯한?
손학규계가 나머지 비노 계파들 지원 받으면 순식간에 다시 장악할 수 있을 듯하네요. 왜 손학규계가 친노 운동권을 그렇게 배제하고 친노/비노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소리 치는지 알 듯한.. 자기들이 친노/비노 계파 구도를 깨고 전면에 나서겠다는데, 친노가 패권을 부리고 무능하다고 그렇게 까는 본인들이야 말로 정체성도 희미하고 당장 새누리 가도 괜찮아 보이는데.. 게다가 이번 총선에서 벌인 삽질은 또 어떻고..


5. 김한길계

이종걸이 무려 5선인데 막말은 잘해도 리더쉽은 없는 듯하고 계파 수장이 사라져서 당분간 다른 계파와 어울려 다닐 것으로 예상. 이종걸, 변재일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예비후보에게도 졌는데 비대위원이라고 단수 공천 받아서 떨어지나 했더니 젊은이들의 투표 열기로 다시 돌아왔군요. 노웅래는 여권 분열로 손쉽게 재선되고.. 지난 대선 때 김한길계가 김두관을 친노비문 주자로 밀었었죠. 김두관이 7.30 재보선 때 김한길/안철수의 공천을 받아 김포에 출마하더니 20대 총선에서 드디어 당선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 사람들은 선수만 높고 분란만 일으키니 아무것도 못 하게 철저히 감시가 필요함.


6. 중진

물갈이 요구가 많았는데 대체할 신인이 없어서 유인태, 이미경을 제외하고는 재선에 성공한 분들. 최고위원인 추미애를 제외하고, 문대표 사퇴시키고 비대위에서 이름만 바꾼 조기 선대위를 추진하다 죄재성의 급습을 받은 분들이죠. 안철수 탈당한다고 안철수 집에 찾아가서 매달리고 문대표 불러서 문전 박대 받게 만든.. 이석현이 필리버스터로 인기를 얻기는 했는데, 대체로 선수만 높지 의정활동이나 리더쉽에 큰 강점이 없는.. 후배를 키워서 물려주고 물러나 주시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그렇게 하시겠냐는..


7. 민평련계

1996년 총선부터 대거 들어오기 시작한 대학교 운동권 출신들입니다. 정치권에 손쉽게 들어와서 숙주정치, 청부정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체로 정책이나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게 없다는 평가가 많고.. 김근태가 은퇴하고 나서 이리 저리 계파 보스들 찾아서 흩어졌고 40대 이하로는 대가 끊길 예정인 그룹. 정치권 들어와서 도대체 뭘 했는지 알 수 없는 이인영, 우상호는 험지 출마라도 하나 했더니 공천만 잘 받더라는..


8. 시민사회

운동권 출신이고 시만단체 활동가가 많은데 2012년 시민통합당과 합당할 때 많이 들어온 듯합니다. 시만단체에서 하던 일이 있어서 의정활동도 열심히 하고 제일 진보적이라고 분류됩니다. 가장 열심히 하던 은수미, 최민희, 김광진, 장하나가 낙선한 게 가슴 아프네요.


9. 기타

말 그대로 다양한 경로로 출마해서 당선된 분들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