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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블랙맘바!
게시물ID : humorbest_1237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2(가입:2012-10-28 방문:403)
추천 : 33
조회수 : 2780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4/15 07:15: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14 15:41:19
KakaoTalk_20160414_142330337.jpg





1996년 드래프트 1라운드 13순위로 LA레이커스에 입단해, 20시즌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5번의 우승을 안겨준 선수 코비브라이언트가
오늘, 현지날짜 2016년 4월13일에 NBA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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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는 오늘 그에게  많은 역경을 건내줬던 숙적, 유타재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60득점을 폭발시켰고, 특히 4쿼터 35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역전 2점슛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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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거의 마무리 되고, 유타재즈의 타임아웃이 불리자 그는 팀의 후배선수들을 꼭 안아주며 세대 교체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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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와 함께 2000년대 초, 3번의 우승을 함께 했던 샤킬 오닐과의 포옹도 있었구요.


사실 코비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은퇴에 대한 확답이 없었으나, 몇 번의 수술과 재활후에 돌아온 후에 너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비판을 받자, 본인 스스로에게도 많은 것을 느꼈는지 "농구에게(Dear Basketball)"라는 편지형식의 시를 남기며 은퇴를 공식선언을 했습니다.

편지에서는 그가 농구에게 가졌던 애정과 헌신이 담겨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켰었는데요.

아래는 그 편지의 전문입니다.


농구에게,


아버지의 양말을 돌돌 말아

그레이트 웨스턴 포럼(레이커스의 옛 홈구장)에서

위닝샷을 날리는 상상을 하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한 가지는 확실했어


내가 너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 말야.


사랑이 너무 깊어서 내 모든 것을 다 바쳤어.

내 마음과 몸

정신과 영혼까지 말이야.


여섯 살 짜리 꼬마는

너와 깊은 사랑에 빠졌지.

나는 터널의 끝을 보지 않았어.

터널을 뛰어나가는 나를 보았을 뿐이야.


난 계속 달렸어.

루즈볼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지.

허슬 플레이가 필요할 때면

너에게 내 마음을 다 바쳤어.

그럴 때마다 더 많은 것이 돌아왔거든.


난 땀과 상처를 안고 뛰었어.

도전의식이 날 불러서가 아니라

바로 네가 날 불렀기 때문이야.

난 너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했어.

왜냐하면

네가 나를 살아있게 했기 때문이지.


너는 여섯 살 짜리 꼬마에게

레이커스 선수가 되는 꿈을 꾸게 했어.

그 점에 대해서는 항상 고맙게 생각해.

하지만 더 이상 네게 사랑을 줄 수 없을 것 같아.

이번 시즌이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마지막이야.

내 심장은 견딜 수 있고

내 정신도 버틸 수 있지만

내 몸이 안녕을 말하려 하네.


괜찮아.

난 너를 놓아줄 준비가 됐어.

그리고 너도 알았으면 해.

그래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을 즐길 수 있으니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는 서로 모든 것을 주었어.


우리 둘 다 알잖아, 내가 다음에 어떠한 일을 하든

난 언제나

양말을 돌돌 말아 쥐고

구석의 쓰레기통에 슛하며

마지막 5초를 세는 그 꼬마일 거야.

5...4...3...2...1...


언제나 너를 사랑하는

코비가. 



그리고 그가  NBA 남긴 기록들도 수도 없이 많습니다.


한 경기 최대 득점 2위 (81점)

NBA 역대 최다 통산 득점 3위

NBA 우승 5회 (2000,2001,2002,2009,2010)

NBA 파이널 MVP 2회 (2009,2010)

NBA 올스타 18회

NBA 올스타 MVP 4회 (2002,2007,2009,2011)

NBA 올-팀 15회

NBA 시즌 MVP 1회 (2008)

NBA 득점왕 2회 (2006,2007)

NBA 슬램덩크 컨테스트 우승 (1997)

올림픽 금메달 2회 (2008,2012) 등등..


특유의 플레이로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짜릿함,놀라움 등을 안겨주었던 코비가 은퇴한다니 사실 정말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를 보내주어야 할 때인가 봅니다.  굿바이 블랙맘바!!


KOBE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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