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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재활.도전.다시
게시물ID : humorbest_1244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섬
추천 : 82
조회수 : 3158회
댓글수 : 8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4/27 13:10: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19 00:36:11
이제 재활의 마지막즘 단계..

겨우마비되엇다 가겨우조금풀린왼손을 이용해 컴퓨터자판타자연습애도전
.
수년동안이날을기다려앗지만.막상자판을눌러본소감은침울실망.

2년전뇌출혈로수술후 왼편마비가옴.지금은겨우 물건움켜쥐기만하는수준

몇번의자살시도도도 잇엇지만 번번히무산됫다..다행인일이다.
덕분에정신과치료와우울증약을달고살아야하지만나름 만족하는 삶이다.
물론 욕심만큼의 인생일리는없다. 멸시받는 장애인의 삶은 서글프고 포기의 유혹투성이다.

뇌병변 이병은한번발병하면절대발병전과같은육체수준으로돌아갈수가없다.
한번괴사한 뇌세포는수십년의기억과함께 영원히죽는다.재생되지못한다.

하지만노력은예외적인희망
사지마비에서 일어낫고 안면마비도 극복햇다.
소화기마비로 음식물소화도못해서 링거로만살기도 햇엇지만.
완전마비엿 던왼손도 이젠.설거지도하게됫다..물론 몇일에한번그릇을 깨먹지만
이젠 전처럼 노래도 못하고 그림도  못그리고 말도 잘 못하고 간혹정신이나가서 길헤메고 다니기도하고못알아먹을만큼오타를내지만.
살아지는날 만큼의 절망만큼희망도 생긴다.

.이만큼인것 만도 감사해질 만큼그간의 노력이크고 가혹햇다고말로하면믿겨질까?

노력해서안되는게 없다는걸 익히 몸으로격엇다.

첫 술에 배부를순 없지만 그간의 바램에 비하면 

오늘타자연습은 실망과 두려움을 안겨줫다.

겨우120타80%의정확도. 예전의10/1수준이지만.
아주절망은아니다.내일은125타정도를목표로해볼생각이다. 
ㅋ조금 초라한 목푠가 ㅋ

마취없이 두개골 개복수술도 격엇는데 못이길게 뭐겟어.
가꿈 꿈에두개골을  가르던 톱질소리가들리기는한다.
난태생적으로희망을꿈꾼다.여기까지 
오랜시간과 댓가를치뤗다.

매일도전하다보면 언젠간 오늘의 두배세배의 속도와 정확도가 나오겟지
죽기전 까진 살아지는거고.살아지면 살아보는거다 내 목표들을 이루면서.
난할수잇을뿐더러 해나갈것이다.
질병으로나약해지니알게됫다내가얼마나강하고가능성잇는지를.
재미없는글 읽어주셔들 감사하고.우리 고게님들 힘내시고각자의 희망을 찾으시길바랍니다.
매일댓글로그날의성과를기록해보려합니다.
이룰 수 잇는 합리적 목표와 성취 쉬운 도전=성공
이룰 수 잇는 일만목표한다.바보처럼 몽상 하지말고,팔랑귀돼지안코.
내없는것에주눅들지안코앞으로이룰것을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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