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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면 캘수록 더 나오니 진짜 잠이 안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255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85
조회수 : 10448회
댓글수 : 4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5/23 10:39: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23 04:00:32
시누이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이예요
저번 글에  고소한단 이야기까지 했잖아요.

신랑에게 토요일까지 해결하라 그랬더니
고구마 캐듯 일이 점점 커져가네요

일단 고모부는 시누이랑 이혼하신답니다
저희가 보증 선 돈 갚아주겠다고 금액을 말하라니 
입을 쳐닫고 계시다
(이미 고모부 집 날려먹음 중간 중간 터진거 갚아줬다함 1억넘음)
잘사시는 큰이모님댁에  돈을 해달라고 해답니다
그래서 큰이모님이 시댁에 전화 넣어 뭔일 있냐 물으셨다고...
아버님이 격노하시고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이 이야길 듣고 
곰곰히 생각을 했지요
이 종자가 과연 고모부랑 신랑만 털었을까?
신랑에게는 형이 있거든요 아주버님
신랑에게 물어보라 하니..
보증 서준거만 4-5개가 된답니다
중간 중간 터져서 메꿔도 줬답니다 

아주버님 엄청 동안에 좋은 직장에
우리 신랑은 쭈구리 오징어인데 미남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왜 늘 장가를 안가실까? 궁금했는데
의문이 풀렸네요 

하.........
제가 완전 대폭발해서 찰진 욕을 신랑한테 쏟아냈습니다
집 다 말아쳐먹을 년이라고
온 집안을 빚쟁이로 만들고 제정신이냐고

혈압 올라서 청소하다 말고 바닥에 누워서
혼자 릴렉스 해가며...
친정엄마가 내가 하도 아프다고 그래서
맛사지 받으러 가자고 집에 오시는 중인데   
울어서 눈 부으면 엄마 속상할까봐
이를 악 물고 부들대며 참았네요

이 집 남자들은 처가에 피해가 갈까
시부모님 쓰러지실까
애기들 어린데 엄마가 없음 뭔 죄일까
누나 나땜 이혼하면 어쩌나

이딴 이유들로 인고의 세월을 보내신거지요

진짜.. 아 정말 아..
욕이 나오지만 진짜 등신들 같아서 줘패고 싶지만
저는 며느리니까 참아야죠 그쵸?..

고모부와 통화해서 
아주버님 이야기를 전하니 
고모부가 이혼 이야기 직접 말씀 드린다고
집에 찾아가셨습니다

근데요
어머니 카드로? 300만원 빚이 또 있답니다
고모부가 개인회생하라고 준 돈
중간에 하다 말으셨답니다

하하....

자기 빚진거 시부모님테 말씀드렸다고
지 속 편하자고 부모님 속 뒤집은 년 만들고
가족 사이 갈라놓은 년이라고 쳐지껄이고
아주 저를 개미친.년을 만들어놓더니
저한테 시부모님한테 효도하라고 ㅋㅋㅋㅋㅋㅋ
잘하라고 꼴값을 떨어대더니..

연세 많으신 노인네를.. 빚쟁이로 만들어놨네요..

저요
좋게 신불자나 만들자 생각했는데요

머리 끝까지 화가 나고 또나고 또날수도 있다는걸
알게 됐어요.

저 내일 고소하러 갑니다
사기죄로 고소하고 합의 안해줄려고요

어차피 변제 능력따윈 하나도 없으니 콩밥 먹이려고요
거기 하루라도 있는게 여러 사람 살리는 길  같습니다

돈 그렇게 쳐써대는건 도박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도박 사실 인정하면 합의 해주는 대신
정신병원에 도박 중독으로 쳐넣고요
한정치산자 신청하려고 합니다

그냥 곱게.. 한정치산자 해주기에는
이 종자는 너무도 많은 사고를 쳤고
인생에서 돈 때문에 내가 이런 곤욕도 치르는구나 하고
뭐.. 아무 생각 없을꺼 같지만 
조금이라도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싼 내 돈 들여가며
인생은 실전 가르쳐주려고 합니다

아울러 신랑도 쳐배우길 바라고요
아.. 
하아.. 

진짜 아 혈압이 안떨어집니다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던 대상 포진이 또 스물거리고요

죽겠다 싶은데
내가 이 상태서 널부러지면
집안 사람 다 죽겠다 싶어서 정신 바싹 차리고 살려고요.

억지로라도 몇시간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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